저자는 폐암을 선고받은 현역 대령으로서 이 책을 통해 마라토너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전극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는 사술도, 어떠한 술책도 속임수 없이 오로지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것만이 용인된다는 준엄한 삶의 법칙이 있다. 달리기를 통해서 인생을 다시 깨닫고, 이러한 깨달음을 아직 문을 열고 들어오지 못한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저자는 의학박사도 마라톤 전문가도 아니지만 진솔한 심경으로 마라톤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나는 달린다
폐암을 선고받은 현역 대령이 마라토너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전 극이 여기 있다. \"대령님 폐암입니다\" 아주 짧은 순간 4∼5초간의 정적이었으리라.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그냥 뇌가 텅 비어 가는 공허함.
1차 대구종합병원검사
2차 영남대광병원
3차 조직검사 및 정밀검사
3주 후 수술날짜 확정.
아무나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싶고 \"왜 하필이면 나냐\"고 소리치고 싶건만…. 술에 만취되어 고통 없는 한밤을 보내지만 눈뜨면 후회하고 저녁이 되고 어둠이 찾아오면 죽음에 이르는 공포에 다시 술을 찾는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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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폐암을 선고받은 현역 대령이 마라토너가 되기까지의 인생 역전 극이 여기 있다. \"대령님 폐암입니다\" 아주 짧은 순간 4∼5초간의 정적이었으리라.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그냥 뇌가 텅 비어 가는 공허함.
1차 대구종합병원검사
2차 영남대광병원
3차 조직검사 및 정밀검사
3주 후 수술날짜 확정.
아무나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싶고 \"왜 하필이면 나냐\"고 소리치고 싶건만…. 술에 만취되어 고통 없는 한밤을 보내지만 눈뜨면 후회하고 저녁이 되고 어둠이 찾아오면 죽음에 이르는 공포에 다시 술을 찾는 방황.
그래 달려 보자
건강을 위해 무슨 운동이 필요한가. 운동을 하면 건강해 지는가. 우리는 왜 운동을 해야 하나. 달리면 무조건 좋다. 달리기는 여타 운동에 비해 같이 해야 할 파트너, 운동구장, 경기에 필요한 도구와 비용 등이 소요되지 않는다. 운동화 끈만 묶으면 한밤이건 산이나 들이나 어디든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Runner's High(달리기로 인해 얻어지는 도취감, 쾌감)를 느낄 수 있는 주자라면 이미 숙련된 마라토너로서 삶에서도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고매한 인품을 소유했다고 존경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달리는 중에는 자기 육신을 이용하지 않고는 결승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어떠한 사술도, 술책도, 속임수도 없이 오로지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것만이 용인된다는 준엄한 삶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의 시작은 암과의 투쟁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젠 자신을 지탱하는 버팀목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잡게 되었다. 마라톤을 통해 인생공부도 많이 했지만 마라톤이 숱한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의지를 갖고 용기 백배할 수 있는 힘을 주었음을 밝히고 싶다.
저자 소개
저자 원종록
강원도 영월 출생
학력 : 주천 중, 고등학교 졸업, 육군 제3사관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육군대학 졸업(34기), 강원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18기), 계명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34기)
군 경력 : 73년 육군소위임관(3사8기), 지휘관(26사 중대장, 11사 수색대대장, 50사 120연대장), 참 모(수사방위사령부, 2군단, 3군사령부, 국방부, 2군수지원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등
저서 : 병영 25시

목차
들어가면서…
폐암을 극복하고
폐암을 선고받고 / 가슴이 결린다고 / 오랄 케모 세라피가 뭐야
수술하면 상처가 깊은가 / 방황의 시작 / 처음으로 누워 본 수술대
담배를 끊고 / 유체이탈 / 다시 CT를 찍으?며
이제 살 만한데 어떡하니 / 일어나 뛰어라
42.195Km를 뛰면서 무슨 생각을 하니?
오장육부가 뭐야 / 건강을 위하여 운동이 필요한가 / 달리면서 체지방 태우기
하프코스에 도전한다 / 3시간 56분에 풀 코스를 완주한다 / 그리고, 좌절
목표를 수정하고 / 한계를 시험하다 / 기상과 잠, 그리고 일
runner's high(달리는 禪) / 오래달리기를 위한 녹차 마시기
도전하는 용기 있는 자에게
마라톤의 유해는 / 마라톤을 시작하는…… / 고기 먹기, 야채 먹기
대회 당일에는 / 레이스는 이렇게 / 완주 후에는 / 주요 마라톤대회는
정겨운 사람, 그리운 사람 마라톤 마니아!
글을 엮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