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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건너뛰기
- 존그리샴 저
- 최수민 역
- 북@북스
- 2002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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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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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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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먼저 아내를 설득해야 했다.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서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게 아니라 전혀 다른 것을 해보자고 또 작정한다. 그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출발하는 열흘간의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을 예약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딸이 집에 있지 않다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작용해서 아내가 그의 계획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부부는 친구들과 동제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지만 그 부질없는 야단법석에 끼지 않는다는 사실에 오히려 오만한 자부심까지 느낀다. 온동네가 불야성이 된 밤에 크랭크 부부의 집만이 홀로 어둠에 잠겨 있다.
크리스마스를 한 번 건너뛰겠다는 계획은 생각만큼 간단하지가 않아서 그들은 온갖 곡절을 겪어야 했고, 마침내 12월 24일이 되었다. 오전 11시에 걸려온 전화 한 통, 그것으로 모든 것이 무산된다. 1년 후에나 돌아온다는 딸이, 그새 만나서 결혼 약속까지 했다는 페루 사내를 데리고 지금 집에 거의 다 오고 있다는 것이다. 크랭크 부부는 계획이 무산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이 된 것이다.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되었다. 문 닫은 상점에서 음식이며 선물,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초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거절당한다. 결국 크랭크 혼자 눈사람 프로스티를 지붕에 매달다가 기어이 미끌어져 떨어지고 마는데……
크리스마스 얘기를 다룬 그 흔한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이 대목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천사가 왕림하는 환상의 기적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크랭크 부부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해서 존 그리샴은 천사를 불러오지 않는다. 그는 그들을 궁지에서 구해내기 위해 따뜻한 인간애를 끄집어 낸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미국
- 분류 : 문학가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2,574
- 반디추천 : 3회선정
법정 스릴러의 대가,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그리샴은 1955년 아칸소 주의 존스보로에서 태어났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하였고,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1990년까지 재임하기도 했다.
그리샴은 1989년 첫 장편소설 《타임 투 킬》로 언론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다른 작품들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속죄 나무》는 《타임 투 킬》의 주인공 변호사 제이크를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소설로, 비평가들로부터 존 그리샴의 전작들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샴의 작품들은 현재 2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2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그중 12개 작품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업계에서 일했다.
역서로 <디시버>,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 <캐슬록의 비밀>, <재즈와 클래식의 행복한 만남>, <화>, <소크라테스 전후>, <은밀한 기쁨을 간직하며>, <대런섄>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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