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육아문제,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는 넘어진다
요즘 엄마들의 조기교육 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허나 그 열정을 뒷받침할 냉철한 이성은 좀 모자란 듯하다. 냉철한 이성이란 바로 올바르고 줏대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줏대가 없으면 사람은 언제나 불안하다. 유행에 민감한 엄마들의 심리 내면엔 바로 불안이 잠재되어 있다. 이러한 엄마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교육시장의 광고 공세이다. 학습법, 교육법, 육아법, 놀이학습 등 시중에는 엄마들의 불안심리를 한층 자극하는 광고와 홍보물이 ...
육아문제,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는 넘어진다
요즘 엄마들의 조기교육 열기가 하늘을 찌른다. 허나 그 열정을 뒷받침할 냉철한 이성은 좀 모자란 듯하다. 냉철한 이성이란 바로 올바르고 줏대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가치관이라 할 수 있다. 줏대가 없으면 사람은 언제나 불안하다. 유행에 민감한 엄마들의 심리 내면엔 바로 불안이 잠재되어 있다. 이러한 엄마들의 불안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교육시장의 광고 공세이다. 학습법, 교육법, 육아법, 놀이학습 등 시중에는 엄마들의 불안심리를 한층 자극하는 광고와 홍보물이 넘쳐난다.
이러다보니 엄마들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학습상품과 교육상품의 소비대상, 실험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렇게 부모들이 이런저런 학습법 유행에 휘둘리며 정작 중요한 육아관이나 교육철학 하나 가지지 못한다면 아이의 조기교육에 들인 돈과 시간, 열정 모두 허탕으로 끝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정작 중요한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지각발달,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엄마와 상호작용, 또래관계 형성, 아이들의 정서발달, 자아형성, 언어발달, 두뇌발달 등을 생활 속에서 면밀히 관찰하여, 자신의 아이가 가진 기질, 성격, 장점, 문제점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엄마들은 드물다.
엄마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아이의 성장발달 과정과 심리발달 상태는 어느새 조기학습 열기의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일시적인 사교육 바람에 엄마들이 자꾸 흔들리면 결국 자녀들은 넘어지고 만다. 엄마가 갈피를 못 잡으면 아이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 버릴지 모른다.

육아의 고민, 그 해결의 실마리를 발달심리학에서 찾다!
아동발달 전문가이자 일선 보육현장의 책임자인 저자는 발달심리학이야말로 육아의 가치관이 흔들릴 때 부모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좋은 길잡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발달심리학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바로 아이와 함께하는 가정의 일상에서 경험하고 관찰하며 종합한 육아에 대한 인류 공통의 지적 자산이라고 말한다.
현재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유아학습법, 보육교재, 놀이교육, 장난감, 유아심리치료 등도 사실은 이 발달심리학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셀 수 없는 실험과 관찰, 통계와 자료 분석으로 이룩한 발달심리학은, 처음 수정에서 출산, 영유아기, 아동기, 청년기, 성인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대상으로 한 인간 탐구의 보고서이다.
발달심리학은 한 사람이 성장하고 성숙하는 데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며, 어떤 변화를 거치고 어떠한 발달 단계를 밟아 가는가를 밝히고 있다. 또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새롭게 정립해 가는 학문 분야이다.
저자는 발달심리학 가운데 영유아기(0세에서 취학 전 아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분야만을 골라 책으로 엮었다. 특히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세부 항목으로 나열하고, 풍부한 사례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발달심리학의 이론을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엄마노릇이 즐거워지는 특별한 심리전략! 생생 육아 노하우!

“잠을 안 자는 아이, 수면습관 어떻게 고칠까요?”
“예민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생을 미워하는 아이, 어쩌면 좋을지?”
“보육시설엔 언제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 애가 자위행위를 하는데 어쩌면 좋죠?”
................................................................................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종종 겪는 육아에 대한 고민들. 이 고민들은 누구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지도 못하고, 누구라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저자는 직접 보육현장 일선에서 겪은 사례를 들려주며 그 해답을 친근하게 일러주고 있다.
육아 선배의 조언을 넘어서 발달심리학에 근거한 연령별 아동발달 특성에 맞는 행동의 원인과 그 해소책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은, 특히 예비엄마와 초보엄마들에게 ‘제대로 된 부모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 전략과 생생한 현장의 육아 노하우를 일러줄 것이다.

목차
여자는 아이 낳을 때 가장 아름답다 ｜ 16
신생아의 숨골은 왜 물렁거릴까? ｜ 18
세상을 움켜잡는 아기의 본능 ｜ 22
엄마와 아기의 사랑의 거리는 30cm ｜ 25
우리 아기 사시가 아닐까? ｜ 29
어느? 팔로 아기를 안게 될까? ｜ 32
엄마는 애 낳는 기계인가? ｜ 34
아기의 울음,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체온조절 ｜ 37
슈퍼베이비? 2주 된 아기의 놀라운 기억력 ｜ 40
사랑의 마음이 엄마의 젖을 돌게 한다 ｜ 42
젖을 달라는 대로 주면 버릇 나빠진다고? ｜ 46
신생아의 초록색 변, 놀라지 마세요 ｜ 50
엄마의 이야기가 아이의 뇌세포를 춤추게 한다 ｜ 52
발은 곧 뇌, 발이 움직이면 두뇌도 움직인다｜ 55
낯가림은 엄마와의 애착 신호등｜ 58
일하는 엄마들은 늘 미안하다｜ 63
젖떼기를 잘해야 하는 이유｜ 65
손가락 빠는 아이가 건강하다｜ 69
말더듬, 자기를 표현하는 유아의 아우성｜ 71
아이의 대소변 훈련, 언어발달 돕는다｜ 78
접시를 깨뜨리는 아이, 지금 아이는 세상 공부 중｜ 82
아이의 두뇌를 알면 장난과 말썽도 즐겁다｜ 87
애들은 큰소리를 쳐야 말을 듣는다?｜ 90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95
잘되면 엄마 탓 못되면 아빠 탓｜ 97
엄마와 아빠의 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101
잠이 싫은 아이｜ 105
자장가도 신토불이｜ 107
엄마는 내 거야!｜ 109
난 아빠랑 결혼할 거야! ｜ 113
동생 누가 데려갔으면 좋겠어요 ｜ 116
엄마의 체온이 천재를 만든다 ｜ 120
아이들은 피그말리온, 엄마는 아프로디테 ｜ 124
도대체 왜 아이들은 참지 못하는 걸까 ｜ 127
엄마의 한마디가 아이의 집중력을 높인다 ｜ 131
늘 자기 말만 하는 아이, 언어 능력이 부족한 걸까? ｜ 134
인형 갖고 노는 남자 아이, 바지만 입는 여자 아이 ｜ 137
아이의 거짓말, 알고 보면 다 이유 있다 ｜ 142
미운 오리새끼 세 살 ｜ 146
이유 있는 반항, 성숙의 시간 ｜150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 153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 156
놀이방,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 ｜ 162
잘 노는 아이가 잘 큰다｜ 166
우리 아이 성격, 고칠 수 있을까?｜ 170
예민한 아이, 인정하고 공감하라｜ 173
밤이면 자지 않고 우는 아이｜ 176
유아들도 우울증에 걸릴까?｜ 179
엄마보다 텔레비전이 더 좋은 아이｜ 182
아이의 이상한 짓, 알고 보면 당연한 짓｜ 186
조기 교육의 효과, 내게 그 증거를 보여줘｜ 199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영재일 확률이 높다?｜ 204
칼비테의 조기교육 이야기｜ 206
칼비테의 부인과 한국의 맹모들｜ 211
놀이로 시작하는 내 아이 글자 교육｜ 214
숫자공부, 절대로 앉아서 하지 마라｜ 216
영어 조기교육의 정답, 아이가 알고 있다｜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