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MC에서 강의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기회선점 경영 지침서! 규칙없는 무한 경쟁의 사회, 화이트칼라 붕괴와 공무원 퇴출은 위기의 시작에 불과하다. 위기에 대비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 저자는 기업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수행하는 일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경쟁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기업이나 조직의 목표를 향해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조직원 스스로가 나아갈 수 있는 신비로운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삼성 기회선점 경영』
무한경쟁 시대라는 말은 이제 흔한 표현이 되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몇 년 전부터 ‘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얼마 전 시행된 ‘공무원 퇴출’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커다란 경쟁 구도로 돌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밖에도 우리 사회는 블루칼라 계층과 화이트칼라 계층이 얇아지면서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사회, 치열한 무한경쟁 사회로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현재가 위기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생존전략
『삼성 기회선점 경영』
무한경쟁 시대라는 말은 이제 흔한 표현이 되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몇 년 전부터 ‘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얼마 전 시행된 ‘공무원 퇴출’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커다란 경쟁 구도로 돌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밖에도 우리 사회는 블루칼라 계층과 화이트칼라 계층이 얇아지면서 전문가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사회, 치열한 무한경쟁 사회로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현재가 위기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 그동안 한국의 기업들은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나 외국의 사업 혹은 아이템을 베끼고 변형시켜서 사업을 해도 어느 정도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시장의 성장세 때문에 그런 경영방법이 먹혀들어 매출이 발생해 왔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안일한 생각을 가진 채 변화와 무한 경쟁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안일한 경영방법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음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 달라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따라가거나 기존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SKT, KTF, LG텔레콤이 하고 있듯 서로의 고객을 빼내기 위해 비싼 광고료를 무는 출혈경쟁을 하거나 비슷비슷한 컨셉의 고액 모델을 사용하는 CF로 승부하려 하는 아파트 산업의 경쟁처럼 이미 포화상태가 돼 버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은 자신들의 살을 깎아먹는 행동일 뿐이다. 이런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기회선점 경쟁’으로 나아가는 경쟁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기회선점 경영이란 기존의 상품이나 컨셉에서 완전히 벗어나 완전히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여 고객을 이끌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 신정수는 삼성전자 CMC에서 기회선점 경쟁을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삼성 기회선점 경영』으로 엮어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월마트, 도요타 등 외국의 발 빠른 거대 기업들은 재빠르게 기회선점 경쟁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그것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한국의 기업들은 서로 아무 관련 없는 사업들을 벌이는 문어발식 규모 경영이나, 기존에 있는 사업에 또다시 뛰어들어 경쟁만 치열해지게 만드는 결과만을 낳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한국 기업들의 경영 행태를 분석하여 비판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인 기회선점 경영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글로벌 무한경쟁, 경영에 있어서의 대란을 예고하면서 기회선점 경쟁을 준비하지 못해 도태돼버린 기업을 예로 제시하고 피터 드러커 등 경제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는 경제 위기상황을 제시하면서 기회선점 경영의 필요성을 밝힌다.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인 빌 게이츠는 앞으로 MS가 주력하게 될 사업이 컴퓨터가 아니라 ‘시계’가 될 것이라는 발표를 하여 전 세계 시계 회사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빌 게이츠는 퍼스널 컴퓨터와 시계가 결합되어 항시 휴대할 수 있는 컴퓨터가 미래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시계 회사들은 MS가 시계 산업에 뛰어듦으로 인해서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환경변화와 경쟁에 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처럼 한 발 앞서서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뒤처지고 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기회선점에 실패한 대표적인 예로 코닥을 제시하였다. 디지털 카메라가 처음 출시되던 때에 코닥은 사회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계속해서 필름 카메라에 주력하였다. 기존의 필름 카메라 시장에서는 최고의 주도권을 가지고 미국 100대 기업에 들었던 코닥이었지만, 디지털 카메라 시대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나 버렸다. 디지털 카메라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재에 와서는 뒤늦게 다른 회사들을 쫓아가려고 노력해 봐도 힘이 들 뿐이다. 저자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지 못하면 이렇듯 도태될 뿐임을 여러 회사들의 사례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준다.
* 위기탈출의 돌파구, 기회선점 경영
저자는 기회선점 경영을 하기 위해서 한국의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선 저자는 가장 시급하게 변혁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기업의 ‘구조’와 ‘급여 체계’라고 지적한다. 현재 대부분 한국 기업들은 체계와 계통이 고정돼 있는 ‘라인구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맡은 업무만을 수행하고 자신의 상사에게서 상명하달식의 명령을 받아 그것만 처리하면 되는 식의 경직된 구조인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변혁시킬 것을 주장한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제안서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아침 9시까지 출근할 필요도 없다. 직접 영업 현장으로, 디자인 현장으로 뛰어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급여 역시 한 달이 지나기만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철저한 성과주의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성과를 내는 팀과 팀원에 대해서 파격적일 만큼 최고의 대우를 해서 팀원들 스스로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팀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고 업무 효율도 더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며, 인재와 구조, 무엇보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영 혁신에 대한 의식을 가진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5년, 10년 뒤에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땀이 난다…… 항공기가 마하의 속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체 소재를 바꿔야 하듯이 이제 전체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선발에 치이고 후발에 쫓기는 신세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무한경쟁 시대에 대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렇듯 먼저 위기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과 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기업만이 앞으로의 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삼성 기회선점 경영』은 무한경쟁 사회를 헤쳐 가는 데 꼭 필요한 기회선점 경영의 필수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제1부 글로벌 무한경쟁 사회
1장 - 사라진 블루칼라 시장
2장 - 화이트칼라의 붕괴 예고
3장 - 웹을 모르는 골동품 상사들
4장 - 같은 제품이 판치는 세상
5장 -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제2부 새로운 적의 출현
6장 - 외부의 새로운 적
7장 - 새로운 싸움방식
8장 - 경쟁사와 벤치마킹
9장 - 고요와 적막의 위기
제3부 한국 기업의 문제점과 현재 위치 정보
10장 - 비전과 리더십
11장 - 라인조직과 급여테이블
12장 - 세계 시장에서의 퇴출
13장 - 길을 여는 마케팅과 세일즈 전략
14장 - 엄격한 자율의 문화
15장 - 적합한 인재 기용
제4부 기회선점 경쟁과 상품화 전략
16장 - 현재경영과 미래경영의 패러다임
17장 - 기회선점 경쟁과 상품화 전략
제5부 경영컨설팅
18장 - 탁월한 경영을 파괴하라
19장 - 회전문의 법칙을 만들어라
20장 - 강점을 더 강화시켜라
21장 - 열정적인 문화를 만들어 내는 리더십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