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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드 보부아르 익숙한 타자

    시몬드 보부아르 익숙한 타자

    시리즈 : ROUTLEDGE Critical THINKERS [21] , Critical THINKERS(LP) [9]

    • 우르술라티드 저
    • 우수진 역
    • 앨피
    • 2007년 07월 01일
    • 정가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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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리스트
    회원리뷰
    - [0]
    ISBN: 9788992151122 265쪽 355g 137 x 215 (㎜) 양장본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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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ROUTLEDGE Critical THINKERS (21)
    시리즈 Critical THINKERS(LP) (9)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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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이 책이 담고 있는 페미니즘적 문제의식의 현대성은 여전히 보부아르의 사유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이 그 틀을 만드는데, 그리고 보부아르를 새롭게 사유하는데 작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 이다.

    -- LP routledge Critical THINKERS --
    인문교양 관련 시리즈물로 유명한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의 야심작 시리즈. 인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학들만을 엄선하여 그들의 이론을 가장 간결하고 정확하게 정리한 인문학 입문서로, 문학과 문화 분야의 초심자는 물론 석학들의 원서에 직접 도전하려는 연구자들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책이다.
    이 시리즈는 특히 모든 책에서 해당 인물의 사상사적 위치를 먼저 짚어준 뒤 창조적 사고를 추동한 근원적 비밀을 탐색하며, 핵심 용어를 중심으로 이론 전체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그 사상이 후대에 남긴 영향을 추적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모든 책의 말미에는 좀 더 심화된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읽을 자료를 엄선 수록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해설까지 첨부해놓았다. 또한 각 장마다 장별 요약을 붙이고, 본문 곳곳에 중요 용어 및 인물 설명을 배치하여 독자의 이해를 극대화했다.
    또 한 가지. 세계적 사상가들의 사상과 이론이 한국적 상황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각자 개성적 시각에서 풀어낸 옮긴이의 글은 이 시리즈에 번역서 이상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는 것이다.”
    보부아르가 불러일으킨 페미니즘 논쟁과 환멸, 그리고 미래.
    ★‘보부아르’라는 익숙한 이름
    보부아르는 20세기 페미니즘 사상과 운동의 물꼬를 틔운 제2의 성의 저자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연인이자 지적 동반자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녀는 프랑스의 보수적인 철학적 전통 안에서 선구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그러나 보부아르에 대한 세간과 비평의 관심은 보부아르의 사유와 글쓰기보다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되는 것이다.”
    보부아르가 불러일으킨 페미니즘 논쟁과 환멸, 그리고 미래.
    ★‘보부아르’라는 익숙한 이름
    보부아르는 20세기 페미니즘 사상과 운동의 물꼬를 틔운 제2의 성의 저자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의 연인이자 지적 동반자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녀는 프랑스의 보수적인 철학적 전통 안에서 선구적인 삶을 살았던 여성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그러나 보부아르에 대한 세간과 비평의 관심은 보부아르의 사유와 글쓰기보다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삶 자체, 특히 사르트르를 비롯한 동시대의 다른 남성 지식인들과 관계에 집중되어 있는 듯하다. 이 책 시몬 드 보부아르, 익숙한 타자는 ‘제2의 성의 저자’ 혹은 ‘사르트르의 동반자’라는 두 가지 고정관념의 틀 속에서 소비되는 ‘보부아르’라는 이름을 사상가이자 철학자로서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세기 여성의 강력한 역할 모델
    사실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페미니즘 철학자인 시몬 드 보부아르는 20세기 사상을 논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인물이다. 근대 서구 페미니즘의 ‘성서’라 할 제2의 성(1949)의 저자일 뿐 아니라, 20세기 초반을 대표하는 실존주의 철학 운동을 사르트르와 함께 이끈 프랑스 전후 지식인의 대표자이기도 하다.
    보부아르는 서구의 페미니즘 철학과 문학 연구, 근대적인 사회과학 사상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20세기 여성의 강력한 지적 역할 모델’이라고 불릴 만큼 보부아르가 페미니즘 사상에 미친 영향은 깊고도 넓다. 한때 보부아르의 여성주의는 프랑스 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한 후배 여성 연구자들에게 무수한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보부아르가 없었다면 주디스 버틀러와 뤼스 이리가레이, 줄리아 크리스테바 등의 여성주의도 나올 수 없었다는 점은 모두 인정하는 바이다.
    ★읽히지 않는 고전, 제2의 성
    1949년에 출간된 제2의 성은 어떤 책인가? 본서의 저자인 티드가 지적하듯이, 제2의 성은 페미니즘 논의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면서도 가장 읽히지 않는 책이며, 가장 심오하고 독창적인 철학서이자 페미니즘 텍스트로 평가받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많은 논쟁과 비판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한마디로, 읽어본 사람이 별로 없는 불후의 고전인 것이다.
    제2의 성에서 보부아르가 강조하는 핵심 개념은, 첫째 여성이 절대적인 타자이며, 둘째 여성성은 구성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명제는 서구의 형이상학적인 관념 철학의 전통에서 도출된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이자 지식인, 여성으로서의 자기 삶과 자신이 처한 현실 사회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인 냉철한 비판 의식과 치열한 실존주의적 탐구를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2의 성이 출간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페미니즘을 뛰어넘는 고전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그녀의 사유를 형성하는 ‘상황’에 대한 ‘진정성’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다양하게 펼쳐진 페미니즘 운동의 문제의식은 제2의 성 안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참여 지식인’의 대명사
    보부아르는 자신을 소설 혹은 철학적이고 논쟁적인 에세이, 자서전과 전기를 쓰는 작가이자 2차대전 동안 역사와 타자에 대한 책임성을 발견한 지식인으로 여겼다. 그래서 보부아르의 글쓰기에는 근본적으로 정치적인 의식이 스며들어 있으며, 종종 폭넓은 집단적 틀 안에서뿐 아니라 개인 간의 관계 역학 안에서 일어나는 권력과 자유의 문제를 분석한다. 그녀의 정치적 의식은 특히 전후에 ‘공적인 지식인’을 의미했던 프랑스적인 개념, 즉 시대의 논쟁적인 문제들에 관해 거침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리고 보부아르의 경우에는 ‘의식 있는’ 작가와 사상가를 의미했다.
    1940,50년대에 ‘참여적인’ 또는 ‘의식 있다’는 것은 자신의 문학적 글쓰기와 사유에 나타나는 세계관의 정치적이고 윤리적인 중요성과 그 영향력을 인식했음을 의미한다. 보부아르의 핵심 사상 중 하나는 ‘상황’의 중요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실존주의적인 의미에서 하나의 계획을 추구할 수 있는 우리의 자유와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세계의 주어진 모든 측면 사이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20세기 전반의 프랑스에서 보부아르의 초기 사유가 차지하는 위치가 본질적으로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어떤 사상가도 정치적?철학적 역사적인 진공 상태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이다.
    ★보부아르와 사르트르
    보부아르가 사르트르와 평생을 기약하는 개인적이고 지적인 관계를 맺은 것은 1929년이었다. 그때 그녀는 공부를 마친 뒤 파리 등지의 중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이후 전업 작가로 전향한 보부아르와 사르트르는 철학과 소설 희곡 등을 출간하며,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적 철학적 예술적 운동 중 하나인 프랑스의 무신론적 실존주의를 주도하는 인물이 되었다.
    사르트르는 보부아르의 평생의 동반자였을 뿐 아니라 최고의 지적인 대화자였다. 사르트르 없이는 보부아르의 사유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상은 비슷해 보여도 분명히 다르다. 무엇보다 ‘실존’과 ‘참여’ 지식인으로서 두 사람 모두 윤리학에 대한 관심이 컸지만, 모호성의 도덕에 관하여라는 유일한 실존주의 윤리학서를 출간한 사람은 사르트르가 아닌 보부아르였다. 또 보부아르가 쓴 글은 존재와 무에 나타난 사르트르 사상의 윤리적 비평 이념을 일부 제공했다.
    ★왜 다시 보부아르인가?
    최근 프랑스와 영미 철학계에서 보부아르 철학을 연구하는 흐름이 새롭게 일고 있다. 이 책은 보부아르의 사유에 대한 재평가를 구체화하고, 그녀가 쓴 문학적 철학적 저서들이 상호 보조적인 관계에서 철학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집중 탐구한다.

    저자 소개

    우르술라티드

    역자 소개

    우수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희곡문학과 연극사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대학원에서 연극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서양 연극사 이야기》가 있고, 박사학위 논문으로 《근대 연극과 센티멘털리티의 형성》을 썼다. 현재 연세대와 연극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계간지 <공연과리뷰>에 연극 평론을 게재하고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글 _지금 다시 시몬 드 보부아르를 펼친다는 것
    왜 보부아르인가?
    ‘참여 지식인’ 보부아르
    특별했던 삶과 탁월했던 지적 이력
    윤리학.젠더.노화
    01_실존주의
    근대 실존주의의 탄생
    헤겔의 관?념주의 철학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신헤겔주의
    키르케고르
    후설과 현상학
    하이데거
    사르트르
    02_윤리학
    실존주의 윤리학
    죽음
    타자
    모호성의 도덕에 관하여
    윤리학과 에로틱
    03_여성이 되는 것
    여성성은 구성된다
    제2의 성 개관
    사실과 신화
    생물학과 체화된 경험
    정신분석
    마르크스주의
    생생한 경험
    04_페미니즘적 실천
    이론과 실천 사이에서
    1949-1970：제2의 성의 수용
    “나는 완전한 페미니스트”
    1970년대의 프랑스 페미니즘
    1970,80년대 보부아르의 페미니즘
    05_문학
    “철학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문학과 형이상학
    참여적인 글쓰기
    1960년대의 문학
    소설과 자전 문학
    여성과 창조성
    06_노년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생생한 경험
    보부아르 이후
    끊임없는 보부아르 ‘물결’
    보부아르가 제2물결 페미니즘에 미친 영향
    보부아르에 대한 페미니즘의 도전
    보부아르식 페미니즘 사유의 적절성
    보부아르와 버틀러
    보부아르의 폭넓은 유산
    보부아르의 모든 것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저서와 짧은 글들
    시몬 드 보부아르 인터뷰
    시몬 드 보부아르에 관한 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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