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인순고식(因循姑息)’이란 말이 있다. 낡은 관습이나 폐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당장의 익숙함만을 취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우리는 왜 그토록 ‘익숙함’을 좋아할까?
새로운 것은 우리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은 저 너머의 세계, 외부에서 온다. 새로운 것은 우리와 아무런 연결점이 없고 단절되어 있어서 두려움이 생겨난다. 새로운 것으로 인해 우리의 과거 전체가 위태로워질까봐…. 새로운 것은 우리를 어디로 끌고갈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고, 낡은 것은 익숙하므로 편안하다. 새로운 기회가 올 때마다 우리는 위축되어 뒤...
‘인순고식(因循姑息)’이란 말이 있다. 낡은 관습이나 폐단을 벗어나지 못하고 당장의 익숙함만을 취한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다. 우리는 왜 그토록 ‘익숙함’을 좋아할까?
새로운 것은 우리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은 저 너머의 세계, 외부에서 온다. 새로운 것은 우리와 아무런 연결점이 없고 단절되어 있어서 두려움이 생겨난다. 새로운 것으로 인해 우리의 과거 전체가 위태로워질까봐…. 새로운 것은 우리를 어디로 끌고갈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하고, 낡은 것은 익숙하므로 편안하다. 새로운 기회가 올 때마다 우리는 위축되어 뒤로 물러나고 두 눈을 감아버린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때로는 새로운 것을 거부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어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낡고 익숙한 세계는 우리에게 계속 뭔가를 약속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보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우리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올바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보다 나은 미래를 약속해 주기도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낯선 곳을 향해 떠나라.” “상상을 공상이나 환상에 머물지 않게 하는 일, 꿈을 현실에서 만져볼 수 있게 하는 일, 나는 꿈속에서 그린 그림을 꿈 밖에서 만들어내는 사람이고 싶다.” ≪혁신청언革新淸言≫에 나오는 청언(淸言)들이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혁신리더이자 대검찰청에서 선정한 혁신메신저 27인이 들려주는 ≪혁신청언革新淸言≫은 변화의 시대를 읽는 즐거움이 담겨 있으며, 우리를 축제와 같은 기쁨 속으로 이끄는 새로움이 담겨 있다.
투명한 깨달음의 ‘맑은 소리’를 듣는 내내 마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동감이 느껴질 것이다. 때론 부드럽고 때론 강하고, 때론 벅차고 때론 아프게 익숙함에 길들여진 정신을 깨워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매순간 새로움을 향해 달리고 싶은 욕구와 새로움과 손을 잡는 전율을 느낄 것이다.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 ≪혁신청언革新淸言≫에 귀 기울여보자. 잠든 마음을 깨우는 그 죽비소리를 통해 새로운 세계, 새로운 빛, 새로운 통찰력이 열리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혁신은 ‘즐거운 성장’이다
혁신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물이 고여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 생명력을 잃고 만다. 뒤에 오는 ‘새로움’을 위해 끊임없이 자리를 내주며 흘러가는 물이어야 물도 살고, 그 안에 생명체들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변화는 이처럼 늘 푸른 생명력으로 거듭남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야말로 ‘즐거운 성장’이 아닐 수 없다. 맑은 풍경소리처럼 이 책에서 들려주는 혁신의 청언(淸言)들…. 그 속에서 즐거운 성장으로 안내하는 다양한 지름길을 발견하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양 병 무 원장
변화와 혁신을 위한 27가지 지혜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정부 공공조직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제언들을 제공한다. 우리 사회에 “검찰조직은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이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가운데, 검찰에서 혁신을 배우고, 배운 혁신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책으로 엮어 출간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책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공기업뿐만 아니라 기업과 개인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혁신은 이런 것이다!”를 일깨워주는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신 동 엽 교수
살아남으려면 변해야 한다
진화의 프리즘을 통해 펼쳐져 나오는 저자들의 거침없는 변화와 혁신에 관한 이야기들은 화려하면서도 조화롭고 진솔하다. 혁신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거창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남을 무작정 따라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혁신이란 내부에서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자극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한미 FTA의 높은 파고를 헤치고 나아가야 할 우리의 급박한 현실에서 혁신을 통해 강자가 되려는 기업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해본다.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 강 신 철 교수

목차
1부 변화를 위한 청언(淸言)
01_ 강자가 되려거든 변화에 적응하라
02_ 혁신의 불꽃은 무엇으로 타오르는가?
03_ 초경쟁시대의 이상형, ‘양손잡이 기업’
04_ 장수기업의 조건, 가치중심 경영
05_ 공?공혁신, 블루오션으로 가자
06_ 삼성형 이노베이션
07_ 도요타 진화의 법칙, ‘카이젠’
08_ 장성군은 왜 혁신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09_ 꿈이 이루어지는 섬, 남이섬
10_ 브랜드는 ‘사랑’이다
2부 리더를 위한 청언(淸言)
11_ 변화에 적응하는 혁자생존의 리더십
12_ 손자병법 리더론
13_ 혁신에 열광하는 최강 조직 만들기
14_ 나르시시즘 컴퍼니
15_ ‘주식회사 장성군’의 혁신리더십
16_ 리더를 위한 대화의 기술
17_ 성공하는 리더의 시간관리와 인생관리
3부 인재를 위한 청언(淸言)
18_ 천재는 만들어진다
19_ 행운을 부르는 아름다운 얼굴경영
20_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
21_ 매력적인 남자로 사는 법
22_ 방송기자가 말하는 ‘PR과 인터뷰 활용하기’
23_ 21세기를 통찰하는 관점, 통섭(統攝)
24_ 과학으로 세상을 읽는 지혜
25_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26_ 동북공정의 실체, 알아야 대응한다
27_ 검사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