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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가생겼어요

    카메라가생겼어요

    • 류혜빈.류우종 저
    • 디자인하우스
    • 2007년 08월 2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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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0419527 213쪽 185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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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 딸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일기,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쓴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글이 입체적으로 편집되어 있다. 세상을 보는 어린 딸의 시각이 아릅답고 그것을 글로 옮긴 일기가 실감난다. 어린 딸의 세상을 보는 눈이 티 없이 맑고 거짓이 없어, 그것을 보는 눈이 즐겁다. 더 많은 사람들은 필시 딸의 사진과 일기에서 세상을 사는데 필요한 더 많은 진실과 지혜를 배울지도 모른다.

    추천글

    이 책에는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 딸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일기, 그리고 그것을 보면서 쓴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글이 입체적으로 편집되어 있다. 세상을 보는 어린 딸의 시각이 아름답고 그것을 글로 옮긴 일기가 실감난다.
    어떻게 하면 딸에게 카메라와 세상을 보다 쉽게 설명할까, 사진작가 아버지는 고민한다. 이는 이제 막 세상에 들어가려는 아이들을 가진 오늘을 사는 모든 평범한 아버지들의 고민이기도 해서, 그의 글은 호소력을 지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린 딸의 세상을 보는 눈이 티 없이 맑고 거짓이 없어, 그것을 보는 눈이 즐겁다. 더 많은 사람들은 필시 딸의 사진과 일기에서 세상을 사는 데 필요한 더 많은 진실과 지혜를 배울는지도 모른다.
    - 신경림(시인)


     


    아빠는 딸에게 “카메라는 장난감이다, 아무 때나 아무거나 찍어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슬쩍 “사물이건 친구들이건 잘 찍으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그냥 지나칠 땐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네가 찍는 것들 속에 있단다.”라고 한마디를 덧붙인다. 딸 혜빈이가 ‘사진 찍기 놀이’를 통해서 무엇을, 얼마나 배웠을지는 알 수 없다. 아빠의 말대로 이건 놀이니까. 하지만 아이가 그 무엇엔가 관심을 가졌을 때 마음껏 놀 수 있게 만들어 주고, 보아 주고, 이야기를 나누어 주는 것. 아이의 성장을 돕는 데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하겠는가.
    이제 막 카메라를 가진 아이들, 또 그 부모들에게 이 부녀의 사진 찍기 놀이에 함께해 볼 것을 권한다. 카메라를 통해 소통하고,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보는 법을 익힌 이 부녀의 다음 작업을 기대해 본다.
    - 김기언(월간 「우리교육」편집장)


     


    이 책은 일종의 눈 영양제다. 아이들의 시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는다. 농담, 아니다. 만약 어른인 당신이 어린 자녀들을 위해 과감하게 디지털 카메라를 사준다면, 그리고 아이들이 그 ‘장난감’에 빠져 재미를 붙인다면 말이다. 물론 0.5였던 눈이 1.0으로, 1.0이었던 눈이 1.5나 2.0으로 좋아지는 건 아니다. 카메라가 의약품은 아니니까. 대신 관찰하는 눈이 좋아진다. 표현하는 눈이 좋아진다. 아름다움을 식별하는 새로운 눈이 생긴다. 그걸 가라켜 ‘심미안’이라 부른다. 너무 띄워줬나?
    2년 전 류우종 기자 가족과 지방여행 길을 동행한 적이 있다. 당시 여덟 살이던 혜빈이가 디카를 만지작거리며 야무지게 이것저것 찍어대는 것을 보았다. 가벼운 충격이었다. 아, 저렇게 일찍 카메라를 손에 쥐어줄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추정했다. 뭔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세상의 표정을 음미하는 힘이 자라겠구나, 피사체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솟아날 수 있겠구나. 이 책을 읽으며 그 심증이 확증으로 굳어진다. 늦기 전에 우리 집 꼬맹이에게도 작은 카메라를 선물해야겠다.
    - 고경태(「한겨레신문」 매거진 팀장)


     


    저자 소개

    류혜빈.류우종

    목차

    목차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1. 카메라랑 놀기
    9월 23일 ｜ 디지털 카메라는 장난감이야
    9월 24일 ｜ ‘보는 눈’에 따라 사진은 달라져
    9월 28일 ｜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을까?
    -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 자세로
    9월 30일 ｜ 좋은 사진은 주인공이 잘 보이는 사진이야
    10월 1일 ｜ 왜 사진이 흐리게 나올까?
    - 반셔터를 연습해 볼까?
    10월 4일 ｜ 사진은 시간을 묶어 둘 수 있어
    - 아빠, 궁금해요
    - 디지털 카메라의 여러 가지 기능과 이름
    2. 이런 걸 찍어 보는 건 어떨까?
    10월 10일 ｜ 지루하고 낡은 것 새롭게 보기
    - 뭘 찍어야 할지 모를 때
    10월 12일 ｜ 사진에 느낌을 담을 수 있을까?
    10월 13일 ｜ 사진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이기도 해
    10월 15일 ｜ 낮에는 찰칵! 밤에는 차알칵!
    10월 18일 ｜ 빛과 시간을 담는 불꽃놀이 사진
    - 디지털 카메라, 어떻게 관리할까?
    3. 찍는 즐거움을 찾아서
    10월 20일 ｜ 어떤 사진이 나올지 미리 생각해야 해
    10월 21일 ｜ 카메라로 표정 놀이를 혼자 할 수 있어
    10월 22일 ｜ 사진에는 사람 마음이 다 드러나
    10월 30일 ｜ 지루한 곳에서도 카메라만 있다면
    11월 11일 ｜ ‘사진에 대한 관점’이 생겼구나
    11월 27일 ｜ 가족의 역사가 되는 일상생활 사진
    2월 16일 ｜ 사소한 것들까지 살피면서 찍으면 더 좋겠지
    5월 11일 ｜ 혜빈이 사진이 좋아졌네
    - 인물 사진 찍을 때 생각해야 할 것
    4. 오래 기억하고 싶은 것 찍기
    12월 11일 ｜ 기억을 위해서는 기록도 필요해
    12월 20일 ｜ 사진으로도 실제 크기를 알 수 있어
    1월 22일 ｜ 나만의 도록을 만들 수도 있겠구나
    7월 12일 ｜ 자기 생각과 느낌을 담은 사진이 좋은 사진이야
    7월 14일 ｜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서는 임기응변도 필요해
    - 사진 파일은 어떻게 관리할까?
    5. 아름다움의 발견
    2월 17일 ｜상황에 맞추어 카메라 기능을 바꾸어야 해
    4월 16일 ｜ 연속해서 찍어서 보면 사진이 움직이는 것 같아
    10월 30일 ｜ 처음 보는 걸 잘 찍기가 더 힘들어
    12월 28일 ｜ 빛의 색온도에 따라서 사진이 달라져
    1월 20일 ｜ 사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눈’
    - 어떻게 빛을 활용할까?
    책을 엮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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