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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으로서의 과학 2

    과정으로서의 과학 2

    시리즈 : 한길사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65] , 과정으로서의 과학 [2]

    • 데이비드L.헐 저
    • 한상기 역
    • 한길사
    • 2008년 08월 25일
    • 정가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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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5659166 57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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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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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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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이 책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분바눈 이 책의 제7장까지인데 그곳에서는 다윈의 진화생물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계통분류학에서 출발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진화생물학과 계통분류학에서 출발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진화생물학과 계통분류학이라는 상호 연관된 두 학문 분야의 일련의 역사 이야기를 제시한다.

    그 역사적 이야기들은 후반부에서 과학의 과정에 관해 헐이 제시하는 일반적 분석 때문에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그가 제시한 역사적 이야기는 후반부에서 제시하는 그의 분석에 대해 증거로 이용되며, 그의 견해를 예증도 하고 시험도 하는 데 사용된다.

    후반부에서는 과정으로서의 과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을 설명하는 사회적 메커니즘은 물론이고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적 분석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논리 경험주의의 과학분석에 비판적인 저자, 데이비드 헐

    데이비드 헐(David L. Hull, 1935～ )은 미국 일리노이 주 번사이드에서 태어났다. 1960년 일리노이 웨슬리언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64년 인디애나 대학 과학사.과학철학 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 밀워키 위스콘신 대학에서 처음 강단에 선 후 20여 년 동안 강의하다가 노스웨스턴 대학으로 옮겨 20여 년 동안 강의했다. 젊은 시절 논리 경험주의 철학자들의 과학 분석에 관심을 가졌으나, 점차 물리학을 전형적 과학으로 삼고 진행된 논리 경험주의의 과학 분석에 비판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서 주로 생물학과 생물학철학에 관심을 쏟았다.
    학회 활동에 열심이던 그는 1984～85년에 생물 계통분류학회 회장, 1985～86년에 과학철학회 회장, 1991～92년 생물학의 역사.철학.사회적 연구 국제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동물 계통분류학> <과학철학> <진화론> <분류> 등을 포함한 10여 개 이상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구겐하임 재단과 미국 국립 과학재단 등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연구비를 받기도 했으며, 지금은 미국 예술과 과학 아카데미 펠로로 있다.
    대표 저서로는 <과정으로서의 과학>(1988)을 비롯하여, <다윈과 그 비판자들: 과학 공동체의 다윈 진화론 수용>(1973) <생물과학철학>(1974) <진화 형이상학>(1989) <과학과 선택: 생물학적 진화와 과학철학에 관한 논문선집>(2001) <생명 의료과학에서 환원주의의 가망과 한계>(2002) 등이 있다. 그밖에 <분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사회과학들에 대한 굿맨의 견해>(1992) <생물학철학>(199) 등의 공저와, 1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현재 진행되는 과학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과학과 과학 문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놀랄 만큼 광범위한 영역의 문제들에 대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에 많은 것을 의지한다. 그 과정에서 과학과 그로부터 비롯된 과학 기술의 진보로 얻게 된 많은 장점 덕분에 과학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핵무기나 생태학 위기, 인간 복제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과학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과학이 우리 삶에 이토록 심대한 영향을 미친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그러한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좋든 나쁘든 간에 과학의 본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대체 과학이란 무엇인가. 현재 진행되는 과학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작동하는 과학을 그렇게 작동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헐의 <과정으로서의 과학>은 바로 이런 문제들을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러한 문제들은 매우 진부하고 초보적인 문제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헐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그 방식에 따른 그의 답은 과거 이 문제들을 다루었던 과학 연구자들, 특히 과학철학자들의 방식이나 답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헐은 이 책의 부제 “과학 발전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원 부제는 “과학의 사회적 발전과 개념적 발전에 대한 진화론적 설명”인데, 독자에게 간명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이렇게 줄여 번역했다)이라는 말이 가리키듯이, 이 책을 통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

    사회적 학습으로서의 과학을 선택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상당수 과학을 어떤 선택 과정의 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보통 유전자에 기초한 생물학적 진화, 항원에 대한 면역체계 반응, 어쩌면 자발적 학습(operant learning) 등은 모두 선택 과정의 기능에 따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되어왔다. 하지만 헐에 따르면 더 중요한 것은 사회적 학습(social learning), 특히 과학이라는 사회적 학습 자체도 선택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헐은 생물학적 진화 과정과 더불어 이 진화 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과학의 진행 과정 자체도 선택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보이려 한다. 그래서 그는 일차적으로 이 책에서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 분석(General Analysis of Selection, GAS)을 제시한다. 그리고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적 분석을 통해 생물학적 진화 과정은 물론이고 과학의 사회 발전과 개념 발전에 대해 선택 과정에 의거한 진화론적 설명을 제시하려고 한다.
    둘째, 과학의 발전에 대해 선택 과정에 의거한 진화론적 설명을 제시하면서 그는 특히 과학의 사회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과학 연구자나 논평자들은 대부분 과학을 비난하거나 헐뜯기 위해 과학의 사회적 측면을 끌어들인다. 과학자들의 주장은 중고차 외판원의 주장만큼이나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헐은 과학이 지닌 사회적인 구조가 과학자들이 신뢰할 만한 지식을 산출하는 주요 이유라고 논한다. 과학이 지금의 방식대로 잘 돌아가는 한 가지 이유는, 과학자들이 지금 하는 방식대로 과학을 행하는 것이 그들에게 최상의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의 주요 목표는 다른 과학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구를 산출하는 것이며, 이 연구를 이용함으로써 다른 과학자들은 그들이, 그리고 그들만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보상─연구 결과 이용─을 수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헐은 다양한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과학자들의 사회에 파벌주의, 사회적 결속, 전문가적 이해관계 등 과학자들을 편향시키거나 현실에 연루시키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 요인이 작용하는데도 우리는 어떻게 해서 객관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을까. 놀랍게도 헐은 이런 요인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 획득이라는 과학의 전통적인 목표를 실패로 돌아가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논한다. 오히려 이런 요인들에서 비롯된 과학자 사회 내부의 많은 내분과 항쟁은 실제로 과학자들이 행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과학의 발전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요컨대 과학자 개인이나 소연구집단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적 지식을 획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을 설명하는 사회적인 메커니즘을 제시한다

    이러한 두 가지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이 책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는 이 책의 제7장까지인데, 그곳에서는 다윈의 진화생물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계통분류학에서 출발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진화생물학과 계통분류학이라는 상호 연관된 두 학문 분야의 일련의 역사 이야기를 제시한다. 그래서 전반부의 각 장은 일반적 문제에 대한 한두 가지 간단한 논의에서 시작해 몇 가지 구체적인 역사적 이야기를 제시한다. 이러한 역사적 이야기는 언뜻 보면 간단한 기술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기술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 역사적 이야기들은 후반부에서 과학의 과정에 관해 헐이 제시하는 일반적인 분석 때문에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그가 제시한 역사적 이야기는 후반부에서 제시하는 그의 분석에 대해 증거로 이용되며, 그의 견해를 예증도 하고 시험도 하는 데 사용된다. 후반부에서는 과정으로서의 과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들을 설명하는 사회적 메커니즘은 물론이고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반적인 분석을 통해 생물학적 진화 과정은 물론이고 과학의 발전 과정 역시 일종의 선택 과정이며, 두 과정 사이에 뚜렷한 유사성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결론적으로 데이비드 L. 헐은 과학의 발전 과정이 선택에 따른 진화론적 변화 과정임을 주장하면서, 생물학적 진화 과정과 과학 발전 과정 사이의 유사성을 하나씩 들어가면서 이 기본 신조를 입증하는 데 전념한다.

    <과정으로서의 과학>, 과학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

    <과정으로서의 과학>은 과학철학이나 과학사 또는 과학사회학 등의 접근을 통해 과학을 연구하거나 관심을 두는 독자들에게 상당히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우리 학계, 특히 과학철학계에서는 물리학을 모델로 한 과학철학 논의가 진행되어왔고, 생물학을 비롯한 다른 학문분야를 모델로 한 논의는 별로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물학과 생물학철학에 관심을 갖고 거의 평생을 연구해온 데이비드 L. 헐의 <과정으로서의 과학>이야말로 과학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과학과 기술에 대한 내적 접근과 외적 접근을 놓고 최근에 벌어지는 논쟁에 관련해서도 상당한 조명을 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데이비드L.헐

    지은이 : 데이비드 L. 헐
    미국 일리노이 주 번사이드에서 태어났다. 1960년 일리노이 웨슬리언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64년 인디애나 대학 과학사.과학철학 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 밀워키 위스콘신 대학에서 처음 강단에 선 후 20여 년 동안 강의하다가 노스웨스턴 대학으로 옮겨 20여 년 동안 강의했다. 젊은 시절 논리 경험주의 철학자들의 과학 분석에 관삼을 가졌으나, 점차 물리학을 전형적 과학으로 삼고 진행된 논리 경험주의의 과학 분석에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면서 주로 생물학과 생물학철학에 관심을 쏟았다. 학회 활동에 열심이던 그는 1984~85년에 생물 계통분류학회 회장, 1985~86년에 과학철학회회장, 1991~92년 생물학의역사.철학.사회적 연구 국제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동물 계통분류학』『과학철학』『진화론』『분류』 등을 포함한 10여 개 이상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구겐하임 재단과 미국 국립 과학재단 등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연구비를 받기도 했으며, 2008년 현재 미국 예술과 과학 아카데미 필로로 있다.
    대표 저서로는 『과정으로서의 과학』(1988)을 비롯하여, 『다윈과 그 비판자들:과학 공동체의 다윈 진화론 수용』(1973) 『생물과학철학』(1974) 『진화 형이상학』(1989) 『과학과 선택:생물학적 진화와 과학철학에 관한 논문선집』(2001) 『생명 의료과학에서 환원주의의 가망과 한계』(2002) 등이 있다.
    그밖에 『분류는 어떻게 작동하는가:사회과학들에 대한 굿맨의 견해』(1992) 『생물학철학』(1998) 등의 공저와, 1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했다.  

    옮긴이 : 한상기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철학과 객원연구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철학과 교환교수를 다녀왔으며, 현재 전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범한철학회장, 전북대학교 비판적 사고와 논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2007, 서광사), 『지식의 조건』(1995, 서광사)이 있고, 역서로는 『이론과 실재』(2014, 서광사), 『지식론 입문』(2011, 서광사), 『분석철학의 야심』(2011, 서광사), 『분석철학이란 무엇인가?』(2009, 서광사), 『과정으로서의 과학 1』(2008, 한길사), 『과정으로서의 과학 2』(2008, 한길사), 『현대 인식론 입문』(2008, 서광사) 『진리냐 뻥이냐 이것이 문제다』(2006, 서광사), 『현대 철학의 이해』(2006, 원미사), 『명료한 사고』(2002, 서광사), 『현대 지식론』(1996, 서광사), 『논리적 사고』(1994, 서광사), 『논리 경험주의: 그 시작과 발전과정』(1994, 서광사)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비판적 사고와 논술」, 「자연화된 인식론과 인식론의 자율성」, 「분석성과 철학의 임무」외 다수가 있다.
      

    목차

    1권

    선택과정으로 본 과학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저자 서문

    제1장 과학, 과학철학, 과학학
    제2장 다윈에서 지금까지
    제3장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지금까지
    제4장 학설들의 충돌
    제5장 교전을 벌이는 계통분류학자들
    제6장 '다윈주의 타도!' 대 '다윈주의 만세!'
    제7장 '분지론 타도!' 대 '분지론 만세!'

    찾아보기

    2권

    제8장 메커니즘의 필요성
    제9장 과학의 비밀주의와 편향
    제10장 보이는 손
    제11장 선택 과정에 대한 일반적 분석
    제12장 선택 과정으로서의 과학
    제13장 개념적 상호작용
    제14장 결론

    부록
    참고문헌
    역자 후기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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