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맛있는 사케 고르는 법을 알려 주는
초보자부터 사케 마니아 모두를 위한 책.

미국, 대만에 이어 일본술 수입국 3위인 우리나라(2007년 일본 재무성 발표)에서 사케는 더 이상 낯선 술이 아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쌀을 원료로 일본 전역에서 2만여 종이 생산되는 사케는 국내에 수입된 것만 300여 종에 이른다. 노화방지,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 비만 예방 등의 건강 효과가 알려지면서 웰빙 붐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케는 어떤 요리와 장소, 분위기에도 잘 녹아들며 젊은이와 중장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사케 붐에 부응해 기키자케시 공인인증기관인 SSI(일본술서비스연구회ㆍ주장연구회연합회)가 감수하고, 와인 소믈리에와 사케 소믈리에 자격증을 모두 가진 국내 유일의 인물 김소영이 번역한, ‘사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 주는’ 사케 입문서다.
《사케 바이블》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사케에 대한 모든 것을 집대성한 이 책은 라벨 읽는 법, 마실 때의 예절, 사케별 최적 온도, 보관법과 같은 기본 정보를 비롯해 사케 제조 과정과 사케의 원료가 가진 비밀 등을 현장감 넘치는 탐방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사색에 잠기고 싶은 날 등 각각의 상황에 어울리는 사케 82종을 소믈리에의 메모장과 함께 실은 5장은 오늘 밤 당장 사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각 장의 말미에는 ‘술맛 당기는 미니 상식’과 칼럼을 두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케를 찾기 위한 체크 시트를 비롯 국내 기키자케시 자격증 취득 노하우 등을 알려 준다. 국내 유명 이자카야와 사케 구입처에 대한 정보, 사케 관련 용어들을 정리한 부록 또한 이 책만의 장점이다.
온더락, 셔벗, 팩, 컵으로, 때로는 중후한 느낌의 주기(酒器)에 담아 와인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즐기기 위한 술’ 사케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다.
오늘은 사케 한잔!
읽을수록 마시고 싶어지는 사케 입문서
본서는 낯설 수도 있는, 사케의 라벨을 읽는 방법을 설명하며 서장을 연다. 쌀, 물, 기술, 미생물, 기후풍토의 다섯 가지 요소로 완성되는 사케는 향과 맛에 따라 훈주熏酒, 숙주熟酒, 상주爽酒, 순주醇酒의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어떤 타입의 사케를 마셔야 할지 모르겠다면 체크시트를 활용해 보자.
1장에서는 계절별 별미와 어울리는 사케를 소개하는 한편, 온더락, 샤벗, 하이볼로도 가능한 사케 음용법과 사케를 마실 때의 기본예절, 샴페인을 능가하는 스파클링 사케와 와인도 울고 갈 레드 사케의 소개까지, 사케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차게도 뜨겁게도 마실 수 있는 사케를 알맞은 온도로 마시는 법, 계절에 맞춰 출시되는 사케와 궁합 요리, 마실 때의 매너, 보관법 등 이 장에는 놓칠수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피부 미용, 혈액순환, 노화방지, 비만 예방에도 유용한 사케의 활용법도 소개된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케를 음미하는 방법과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촉감, 단맛, 신맛, 떫은맛, 감칠맛, 여운의 6가지 맛으로 구성되는 사케는 일본 현지에서 2만여 종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꼭 맞는 사케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음미하고 고르는 법을 알아야 한다. 본장에서는 보관의 유의점을 비롯, 다양한 주기酒器와 기키자케시(사케 소믈리에) 자격증에 대한 정보도 만날 수 있다.
3장에는 지역별 사케의 특징과 함께 유명 양조장 탐방기를 실었다.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함께 제조자들의 하루 일과를 엿볼 수 있다. 아침 7시 반에 시작되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양조장의 고된 하루는 사케 제조자들의 자부심과 정성마저도 엿볼 수 있게 한다. 사케만을 위해 재배되는 주조호적미, 최고의 술을 만들어 내는 明水(명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만 하는 발효 과정까지, 각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사케들에는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하다.
4장에는 사케 제조 과정과 방법, 명주는 만드는 6대 주조호적미, 명수를 소개한다.
5장에는 사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82종의 사케 소개를, 부록에는 사케의 세계에 입문할 때 꼭 알아 두어야 하는 용어와 사케를 살 수 있는 국내 구입처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일본 음식과 함께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6곳의 소개를 만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 술 한잔이 생각난다면 오늘은 사케와 함께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감수자의 말처럼,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사케가 지닌 오묘함에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 언론사 리뷰
‘내 마음에 꼭 드는 한 병을 고르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사케에 대한 지식을 간결하게 정리한 책 - SSI 실장 나카타 타쿠
사케 입문서로 가장 적당한 책.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 아마존 재팬
취향에 맞는 사케를 고르고 찾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주부의 벗사
향기, 맛을 즐기면서 사케를 마실 수 있게 해 주는 책. - bukure

004 책머리에
서장 사케의 세계로 입장!
012 사케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014 사케는 어떻게 만들까?
016 9종류의 사케
018 라벨 바르게 읽는 법
020 사케를 음미하는 5가지 포인트
022 완벽한 사케를 고르는 방법
024 사케의 취향을 알아보자! 4가지 타입 분류 체크 시트
1장 이것만은 알아두자! 사케 마시는 방법
026 레이슈冷酒와 아쓰칸熟爛, 당신의 취향은?
028 사케에 맞는 온도를 찾아라
030 꽃놀이, 불꽃놀이도 사케와 함께
032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은 사케의 계절
034 스타일리시하게 마셔 보자
036 사케 마실 때의 매너―이것만은 주의하자!
038 사케의 약점
040 사케는 역시 건강 음료!
043 칼럼 l 고대 일본에는 입으로 씹어 빚는 술이 있었다?
2장 마음에 드는 사케를 찾아라
046 사케 테이스팅(키키자케)에 도전하자
048 사케의 향기 제대로 표현하기
050 사케 제대로 음미하기
052 사케는 어디에서 사면 좋을까?
054 술 빚는 단계에서 선택하기
056 추출법으로 선택하기
058 마무리 공정 단계에서 선택하기
060 저장법으로 선택하기
062 마신 사케는 기록해 둘 것
064 주기酒器는 사케의 세계를 넓혀 주는 아이템
066 이런 주기로 마셔 보고 싶다!
070 칼럼 l 사케 소믈리에, 기키자케시에 도전
3장 사케 양조장을 방문하다
074 풍토가 키운 지자케 문화
076 각 지방별 사케의 특색
076 홋카이도/도호쿠
077 간토/고신
078 도카이/호쿠리쿠
079 긴키
080 주고쿠/시코쿠
081 규슈/오키나와
082 술 빚는 현장은 어떤 곳일까?
084 양조장 방문기
084 이시카와 주조
094 아사히 주조
096 다이시치 주조
098 센킨
100 시라타키 주조
101 구스미 주조
102 이시즈치 주조
103 센토쿠 주조
104 칼럼 l 꼭 마셔 봐야 할 도부로쿠
4장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사케 제조법
106 사케는 이렇게 탄생된다
108 사케 양조에 적합한 쌀이란?
110 명주를 만드는 6대 주조호적미와 원산지
112 맛을 좌우하는 ‘물’의 신비
114 명주의 산지를 알자! 전국의 명수名水 지도
116 사케 제조의 1등 도우미 누룩·효모
118 사케 특유의 발효
120 칼럼 l 자신의 사케 지식을 알아보자!
5장 오늘 밤 나에게 어울리는 술은? _상황별 사케 82종
123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137 사색에 잠기고 싶은 날
163 신나게 즐기고 싶은 날
185 집에서 편안히 쉬고 싶은 날
부록 사케 수첩
206 사케 용어 정리
212 사케 살 수 있는 곳
216 다양한 사케를 맛볼 수 있는 곳
222 칼럼 l 지자케 페스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