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모든 성공은
바른 인성에서 시작되었다!!

야구와 야구왕에게서 배운다 : 인성 편

야구, 야구장을 넘어 교실로 들어오다

최근 초등학교 내 따돌림(왕따)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친구끼리의 폭력적인 다툼, 거친 말투, 입시 경쟁에 대한 압박감, 자살 충동 등이 맘껏 뛰어 놀아야 할 초등학생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과학부는 스포츠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끈기, 용기 그리고 인성을 함양하려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스포츠를 그냥 오락이나 놀이로 보지 않고 스포츠맨십이나 인성 지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스포츠 가운데, 특히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물론 야구 시즌이기 때문에 그러하기도 하겠지만, 야구를 보면 선수들의 아름다운 인격이 먼저 보이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바른 모습이 더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 날아오르는 빠른 공을 쳐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도전 정신,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선수들끼리 나누는 배려와 예의, 승리를 위해 각자 맡은 책임과 희생을 다하는 모습은 야구를 더욱 감동적인 스포츠로 만들어 주지요. 이제 야구는 초록빛 야구장을 넘어 교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를 야구에 더욱 열광하게 만드는 야구 스타들의 이야기를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야구를 잘해서 멋지기도 하지만,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가슴이 뛰게 만듭니다. 박찬호 선수가 어디 최초의 메이저리거여서 인기를 끈 걸까요?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잘 치기만 해서 관객들이 좋아할까요? 고(故) 최동원 선수가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메이저리그의 추신수 선수가 처음부터 최고의 타자가 되었을까요? 양준혁 선수가 잘난 체만 하는 선수일까요?
아닙니다. 이들은 무수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도전하고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의 비결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성공은 바른 인성에서 시작되었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우리나라 야구왕들의 성공 이야기를 다루면서, 야구에서 배울 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인성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일깨워줍니다.

야구에게서 인성을 배웁니다

1. 꾸준한 노력을 배우다
투수의 손에서 떠난 공이 포수의 글러브에 도착하는 데 약 0.4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타자는 이토록 빠른 공을 힘껏 칠 수 있을까요? 바로 끊임없는 노력 덕분입니다. 좋은 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백 번 아니, 수천 번 배트를 휘둘러 타격감이 근육에 저장되도록 훈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그윈이라는 유명한 타자는 근육이 타격 동작을 기억해서 공을 보고 치는 게 아니라, 근육이 기억한 대로 배트를 휘두른다고 합니다. 쉼 없는 노력이 만든 결과지요.

2. 상대에 대한 배려를 배우다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몫이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팀의 승패가 투수가 던진 공에 달려 있지요. 하지만 홈런을 친 타자가 홈런을 맞은 투수를 향해 히죽거린다면, 투수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이러한 투수의 마음까지도 헤아려 타자는 천천히 걸어가도 되지만, 대부분 뛰어서 홈으로 들어옵니다. 이것은 같은 선수에 대한 배려과 격려에서 비롯된 겁니다.

3. 각 자에게 맡겨진 책임 다하기
투수가 자신 있다고 해서 9회말까지 던질 수는 없습니다. 감독은 선수의 능력과 특징, 그리고 컨디션을 고려해서 알맞은 임무를 맡깁니다. 무조건 책임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을 요구하고 선수는 그 책임을 다합니다. 그게 경기를 가장 효율적이게 운영하는 법이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비결입니다. 결국 각 자에게 맡겨진 책임을 제대로 다하는 법을 배우는 거지요.

4. 동료와 팀을 위한 희생
우리나라 대표적인 홈런 타자 이대호도 희생번트를 댑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이대호 선수는 단 1점을 내기 위해서, 동료와 팀의 승리를 위해서 아낌없이 희생 번트를 댔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우리나라는 9회에만 3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팀의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은 야구의 감동을 더해 줍니다.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바른 인성!

1. 이승엽에게서 배운다 - “홈런왕의 비밀 병기는 노력이다!”
이승엽 선수의 별명은 ‘연습벌레!’ 우리에게는 시원한 홈런포를 날리는 선수이지만, 뒤에서는 타격 연습을 또 하고 또 하는 연습벌레였습니다.

2. 박찬호에게서 배운다 - “후배를 위한 영웅의 배려를 베풀다!”
박찬호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왔습니다. 팬들에게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3. 최동원에게서 배운다 - “선발 투수의 책임을 보여 주다!”
최동원 선수는 선발 투수의 교과서를 새로 쓴 선수, 함께 운동하는 동료 선수들을 위해 책임감으로 뛴 선수로 사람들의 기억에 살아 있습니다.

4. 이대호에게서 배운다 - “할머니에게 배운 희생을 실천하다!”
이대호 선수는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고아원의 어린이들을 야구장으로 초대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5. 양준혁에게서 배운다 -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는 예의를 갖추다!”
양준혁 선수는 프로 선수로서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고, 타격을 하면 무조건 전력 질주를 하였습니다.

6. 추신수에게서 배운다 - “8년간 마이너리그를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다!”
추신수 선수는 마이너리그에서 새롭게 타격 연습을 하고 외야 수비 연습을 하며 매일매일 도전의 역사를 썼습니다.

프롤로그 : 야구가 참 좋은 이유

1. 이승엽의 성공 이야기 : 두려움을 떨치는 노력
이승엽 선수에게 배운다 : 홈런왕의 비밀 병기는 노력이다
야들야들 야구 : 볼넷을 만드는 선수

2. 박찬호의 성공 이야기 :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박찬호 선수에게 배운다 : 후배를 위한 배려를 베풀다
야들야들 야구 : 양복 No. 유니품을 입어야 야구 감독

3. 최동원의 성공 이야기 : 승리보다 아름다운 책임
최동원 선수에게 배운다 : 선발 투수의 책임을 보여 주다
야들야들 야구 : 야구 선수는 뚱뚱할수록 유리하다?

4. 이대호의 성공 이야기 : 야구를 완성시키는 희생
이대호 선수에게 배운다 : 할머니에게 배운 희생을 실천하다
야들야들 야구 : 야구는 수비 팀이 공을 가지고 있다!

5. 양준혁의 성공 이야기 : 신사의 정신으로 지키는 예의
양준혁 선수에게 배운다 :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는 예의를 갖추다
야들야들 야구 : 최고 라이벌 열전

6. 추신수의 성공 이야기 : 잠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추신수 선수에게 배운다 : 8년간 마이너리그를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다
야들야들 야구 : 가슴에 새기는 야구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