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초보집사와 예비집사를 위한 최고의 고양이 생활백서!
만사 느긋한 조지로와 새침데기 라쿠
두 고양이가 알려주는 집사 필수 정보
“한 마리의 고양이는? 또 하나를 데려오고 싶게 만든다.”
애묘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고양이 예찬을 읽고 있노라면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어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근두근하던 마음도 잠시, 이런저런 걱정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따르지 않는...
초보집사와 예비집사를 위한 최고의 고양이 생활백서!
만사 느긋한 조지로와 새침데기 라쿠
두 고양이가 알려주는 집사 필수 정보
“한 마리의 고양이는 또 하나를 데려오고 싶게 만든다.”
애묘인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고양이 예찬을 읽고 있노라면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어진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두근두근하던 마음도 잠시, 이런저런 걱정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는데’ ‘함께 살게 된 이후에도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등등.
『우리 고양이는 왜?』는 이렇듯 고민 많은 육묘 입문자들을 위한 친절한 고양이 안내서입니다. 고양이의 기본적인 습관부터 행동을 통해 알아보는 심리 상태,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건강 상태 등 고양이를 키울 때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들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배 집사이자 한 사람의 애묘인으로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낸 지은이 고이즈미 사요 선생님은 고양이를 전문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거든요. 덕분에 반려묘와 집사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고양이 필수 정보는 물론 고양이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 간단한 건강 체크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은 물론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고양이들의 생생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이 살아 있는 일러스트는 이 책의 가장 큰 볼거리
또, 각 장의 끝에는 다양한 집사들의 숨은 이야기와 고양이에 대한 알찬 정보를 담은 column이 있어, 본문과는 또 다른 재미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행동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나 고양이들에게 위험한 먹을거리 정보, 다묘(多猫)가정의 생생한 이야기 등은 바로 이 column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비해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집사들이 늘어나는 만큼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태도도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왜?』와 함께 반려묘에 대한 올바른 애정과 관심에 대해 배워봅시다.
우리 고양이에게 이런 비밀이! _간단하게 알아보는 고양이의 속마음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한 고양이의 비밀. 많은 이야기 가운데 몇 가지만 알아볼까요?
① 고양이는 1초에 20~30번 골골골!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면 목을 울려 ‘골골골’ 소리를 냅니다.
무려 1초에 20~30번! 아이들링 하고 있는 디젤 엔진과 비슷한
정도의 고속 스피드라고 하니 참 대단하지요. 주로 좋아하는
상대에게 귀여움을 받아 긴장이 풀렸을 때 내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다쳤다든지 컨디션이 나쁠 때 골골대는 고양이들도 있다는 사실!
골골골 하고 가르랑대는 것만으로도 치유 능력을 높여준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② 기분이 나쁠 때 꼬리를 흔든다
흔히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마 이 이야기는 개와 고양이의 상반된 의사소통 방법에서 기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쁠 때나 반가울 때 꼬리를 흔들어 마음을 표현하는 견공과는 달리 고양이는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 꼬리를 흔듭니다. 초조하거나 불안할 때도 꼬리를 흔들지요.
처음 만난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고 있다면 꼭 주의하세요! 고양이의 펀치는 의외로 매섭답니다.
③ 고양이는 코로 온도를 감지한다
흔히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고양이 혀’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고양이가 먹이의 온도를 감지하는 것은 혀가 아니라 코입니다.
고양이의 코는 온도계 역할도 하고 있어 들이마신 공기의 온도를
재는 것으로 0.5도 차이까지도 알아차린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시각 정보보다도 후각 정보를 최우선으로 하네요. 고양이의
후각은 사람의 수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콧구멍 두 개에 닿는 냄새의 근소한 시간차를 통해 거리까지 산출해낸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④ 어두운 곳은 괜찮지만 사실은 근시
고양이는 어둠 속에서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사람의 무려 3~8배나 되지만 알고 보면 사람보다도 심한 근시입니다. 고양이는 15센티미터 거리 정도까지만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사람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대신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시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장난감 없이도 재미있게! 고양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놀이법
흔히 고양이는 혼자 놀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주인과 뛰어다는 것을 가장 큰 낙으로 아는 견공들과는 다르겠지만 고양이들도 집사들과 보내는 즐거운 한때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장난감으로 놀아주다 보면 집사와 고양이 모두 질리고 맙니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장난감을 사는 것은 큰 부담이 되지요. 비싼 장난감 없이도 고양이와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 『우리 고양이는 왜?』에는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고양이 얼굴을 조였다가 늘렸다가 고양이가 하품할 때 살짝 손가락 넣기
※ 서로를 잘 아는 고양이가 아니면 고양이 펀치에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prologue 깜짝! 고양이 맞네, 맞아
꾹꾹이로 너덜너덜
필살! 가위표 공격
하품하는 얼굴은 무서워
저음은 싫어
뒷모습은 산
자는 모습은 캐슈너트
턱은 삼각김밥
엉덩이는 만주
column 고양이 종류 모두 모여라!
chapter 1 고양이의 기분을 알자!
봉투에 들어가기만 하면 흥분흥분
고양이의 한숨에 깊은 의미는 없다
기분이 나쁠 때 꼬리를 흔든다
고양이의 인사는 코 킁킁
사랑은 코 비비기를 타고
고양이는 청소기가 제일 싫어
고양이는 종이 상자를 정말 좋아해
고양이는 펴놓은 신문지를 아주 좋아해
column 체험 리포트 고양이의 신축성 조사!
column 전문가에게 배우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 찍기
chapter 2 꼼꼼히 읽자! 옳다구나 고양이 잡학
고양이의 목은 1초에 26번 가르랑댄다
고양이는 고양이목 고양이아목 고양잇과 고양이아과 고양이속이다
고양이는 하루에 14~20시간이나 잔다
고양이와 개는 원래 같은 종족
수컷 삼색고양이는 거의 없다!
발바닥 젤리는 멋지다!
등이 하얗고 배가 검은 고양이는 없다
여기저기에서 수염이 자란다
어두운 곳은 괜찮지만 사실은 근시
넓은 공간보다는 높이감이 중요하다!
column 고양이 퀴즈! 이건 뭘까요?
column 다묘 가정 방문기
chapter 3 고양이와 노는 새로운 방법
고양이 얼굴을 조였다가 늘렸다가
고양이의 동공을 관찰한다
고양이가 하품할 때 살짝 손가락 넣기
그루밍 할 때 손 내밀기
고양이 뒷발을 조종해보자
개다래나무로 흐물흐물 작전
column 애묘인의 추천! 고양이와 함께하는 술집
chapter 4 고양이와 음식 이야기
고양이는 코로 온도를 감지한다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
사실은 감귤류를 매우 싫어한다
수도꼭지에서 똑똑똑 떨어지는 물이 제일 좋아
가쓰오부시로 가다랑어포 돌격
똥을 싸고 나면 맹렬히 우다다!
column 고양이에게 위험한 먹을거리·식물
chapter 5 우리 고양이의 비밀 & 수컷·암컷의 불가사의
엉덩이로 알 수 있는 암컷과 수컷의 차이
조지로가 더 크다
라쿠는 깨끗한 것을 좋아해
똥 싸는 법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암컷의 냄새를 맡으면 입을 열지 않고는 못 배긴다
두 수컷의 자식을 동시에 낳을 수 있다
고양이도 치매에 걸린다
고양이의 장수, 기네스북 기록은 34세!
column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
덤 고양이에 대한 자잘한 지식
이야기를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