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각기 다른 부위의 합이라고 생각하는 증상 치료 의학으로는 원인 모를 통증을 치유하거나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전인적 치료법이 현대 의학이 부딪친 한계를 극복하게 해줄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면 음식, 운동, 대체의학, 습관, 약물, 처방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통증은 없앨 수 있다.

인간을 이해하면 통증은 치료된다

만성 통증은 유행병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건강 관리 시스템은 그 치료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기존 의학과 통합의학, 두 분야의 전문가인 해더 틱은 '모든 방법이 듣지 않는' 통증 환자 치료에 25년을 보냈다. 그녀의 경험에 기초한 '전인적 통증 치료'는 통증이 있는 누구에게나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해결법이 담겨 있으며, 또한 혼란과 불안을 느끼거나 희망을 잃은 만성 상태의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닥터 틱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통증 관리 방식을 제시한다. 신체적, 감정적, 영적인 생활을 위해 독자가 정보를 갖고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인적 통증 치료'는 회복 가능성과 치료, 예방에 대해 침술, 척추 교정술, 근육자극, 영양 보조제, 약물과 운동을 비롯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목적은 현실적이며 고무적인, 통증 없는 인생에 대한 처방이다.


[출판사 리뷰]

통증을 마주하다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간다. 그리고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거나 약물을 투여받는다. 그런데 어떤 병인지 알려주는 의사는 많지만 통증 그 자체를 걱정해주는 의사를 만난 적이 있었는가? 환자에게는 통증 그 자체가 문제인 경우도 많이 있다. 어떤 종류의 통증이든 한 번 생기기 시작하면 사회활동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 허리통증으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가 하면, 알 수 없는 두통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특별한 '병'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이 책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병'이 아닌 통증을 마주한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체론적 관점의 통증 관리

이 책의 저자인 해더 틱 박사도 현대 의학을 전공한 의사다. 그녀가 의대에 재학중인 시절 오른쪽 어깨에 알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되었다. 의학을 배우고 있는 본인도 그 원인을 밝히지는 못한 상태에서 우연히 동양의 침술 수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수업에서 실험 대상으로 지원해 나간 그녀는 처음으로 침술 치료를 받았다. 얇은 침 몇 개를 몇 부위에 꽂는 것을 보고 틱 박사는 '이게 다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몇 번 치료를 받은 후 통증이 점차 사라졌고, 이때부터 틱 박사는 증상만을 치료하려는 현대 의학에서 다루지 못하는 많은 방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이후 통증 전문 병원을 차렸다.
틱 박사가 제안하는 통증 관리법은 전체론적 관점이다. 통증의 원인이 증상이 일어난 부위에만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 운동, 알레르기, 음식 등 삶의 모든 분야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통증 환자가 가장 싫어하는 말

\"통증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말은 통증 환자가 매우 싫어하는 말임에도 거의 대부분의 의사가 즐겨 하는 말이다. 틱 박사는 희망적인 태도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는 중심을 잘 잡고 계획을 세우라고 말한다. 전체론적인 관점에서 통증을 관리하고 치유하려면 한 번의 주사로 모든 게 나아지지 않는다. 헬스클럽에 가서 처음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윗몸일으키기 200개를 하지는 못하듯이, 조금씩 통증이 없는 식생활, 운동, 치료법 등으로 옮겨 가야 하는 것이다.
통증은 함께 사는 게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당신의 통증 원인을 찾을 수도 있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치유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은 전체론적 관점에서 건강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신체와 삶의 질, 모두의 건강 말이다.
"혁명이 눈 앞에 다가왔다. 닥터 틱은 만성 통증에 기여하는 의학적이고 비의학적인 여러 요인을 살피고, 스스로 건강을 주도하도록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우리는 의학은 단지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지만 우리에겐 더 많은 방법이 있다는 걸 배우게 된다."
-제인 발렌타인, 의사, 워싱턴 대학 마취 통증 의학과 교수

"닥터 틱의 만성 통증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 팀을 기반으로 한 선구적인 치료와 통합적인 관리는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소리다. 매력적인 이야기꾼인 그녀는복잡한 주제에 대해 명쾌한 대화를 제공한다."
-존 위크스, 보안 및 대체 치료 학술 협회 전무 이사

"닥터 틱의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에 감사를 표한다. 30년 넘게 응급 치료를 행하고 가르치는 의사로서, 급성과 만성 통증환자를 마주하며, 어떻게 환자를 도울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지금도 좌절하곤 한다. 통증에 대한 독자적인 평가와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틱의 철저하고도 인간적인 접근은 진정한 전환점이다. 치유라는 예술을 행하는 모든 치료사가 읽고 수용해야 하겠다."
- 피터 러그, FACEP(미국 대학 응급 의사 협회 연구원), 유매스 기념 건강 연합 병원(UMass Memorial HealthAlliance Hospital) 전 응급 의학부 협회장

"매우 훌륭하며, 읽는 것이 즐겁다.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유용한 자기계발 서적의 진정한 예이며, 같은 분야의 서적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로 가득하다."
-존 루저, 워싱턴 대학교 신경 외과 교수, 통증 연구 국제 협회 전 회장

"해더 틱은, 통증 치료에 있어 대체 및 보완 의학, 통합 의학의 완전한 이해에 관심을 가진 건강 관리 치료사와 급성과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더불어, 전체적인 웰빙을 원하는 우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자료를제공했다. 통증 환자와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의 삶을 향상시키려는 그녀의 인본주의와 낙관주의, 그리고 깊은 의지가 페이지마다 담겨있다."
-에릭 스쿨메이커, 미국 국군 중장(은퇴), 전 육군 의무국장

"통증에 관해 종합적이고 적용이 쉬우면서도 과학에 기반을 둔 보기 드문 책이다. 유례없이 포괄적이며, 독자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다. 무엇이 중요하고 실용적인지 구별하여 대중에게 정보를 쉽게 풀어 전달하는 닥터 틱의 능력은가히 주목할 만하다."
-핑 호, 예술학 석사, 공중 보건학 석사, 예술과 치유학과 설립 이사, UCLA


"해더 틱은 통증과 통증 관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풍부한 정보와 철학을 훌륭하게 제공하고 있다. 진실로 통증의 모든 면을 검토하고, 통증에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한 통합적인 이 책은 명확성과 분별력의 모델이다. 『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21세기의 통증 치료의 미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지혜로운 시각과 영리한 해결법을 제공한다."
-노라 슐먼, 토론토 교향 악단 플룻 단장, 토론토 대학 음대 부교수

"통증은 우리를 보호하며, 인생의 한 부분으로서 필요하다. 핵심은 통증을 자생의 진통으로 만드는 것이다. 통증을 설명하고 인생의 무언가를 제거하는 것이 당신이 사용하는 언어에 적합할 때 저주는 축복이 되며, 그 과정은 통증을 제거할 수 있다. 통합 의학과 심신 치료는 그 열쇠이며, 이 책은 인생을 치유하고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내해 준다. 이 경험은, 당신이 진통을 통해 창조한 새로운 당신인 이유로 노력해 얻을만한 가치가 있다."
— 버니 시겔, 『치유의 예술(The Art of Healing)』의 저자

나는 진료를 통해, 의학의기본인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에 충실했던 것이 매우 유용함을 알게 되었다. 이는 의학의 토대를 형성하는 기초이고, 또한 신체의 구조와 작용에 대한 과학, 그리고몸이 어떻게 잘못되는지를 설명해준다. 내가 토론토 의과 대학에 다니는 동안 교수님이 이런 기본을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 것에 감사한다. 이 지식은 내게 통증 뒤에 있는 몸의 기본 체계와 일반적인 통증 치료법, 그리고 치료가 실패했을 때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숙고해 볼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귀에 염증이 생긴 아이는 신속하게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젊은 여성은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을 받는다. 이 아이의 경우, 의사는 아이가 올해 들어 다섯 번이나염증이 생긴 것을 알지만, 원인이 될 만한 근본 문제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다. 빈약한 식생활은 약한 면역 체계나 점액 울혈을 일으키는 우유 알레르기로 이어진다. 또한 젊은 여성을 후속 치료하며 의사는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었음을 보고 같은 처방을 반복한다. 이 젊은 여성은 근육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통증이 콜레스테롤 약물 때문임을 모른다. 의사는 문제와 관련된 숫자, 즉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에만 집중하며 근육 통증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체내의 화학 반응은 우리 몸이 알칼리성일 때,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더 잘 작동하게 하지만, 과다한 알칼리성은 과다한 산성과 마찬가지로 부식과 손상을 일으킨다. 다행히 몸이 알칼리성 과다가 되는 일은 드물고, 일반적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특정 질병 때문에 생긴다. 일반적으로 잘못된 식습관으로는 대부분 산성 과다가 생긴다. 만약 통증이 있다면, 알칼리성 식생활에 대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알칼리성 다이어트는 다량의 채소와 씨앗, 견과류, 통 곡물, 일부 생선, 천연 요거트, 치즈와 과일(믿거나 말거나 산성 과일도 허용)을 섭취하고, 설탕, 흰 밀가루, 가공 식품, 유제품과 육류는 최소량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