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활용법

결혼을 앞두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큐티이다.
예비 신랑과 신부가 아담용과 이브용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큐티하기 바란다.
1. 본문 말씀을 충분히 읽고 묵상한다.
2. 결혼 묵상을 가지고 폭 넓게 서로의 필요를 생각해 본다.
3. 적용된 말씀을 통해서 말씀과 결혼의 목적을 생각해 본다.
4. 삶으로 떠나는 질문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서 생각한다.
5. 신랑과 신부가 오늘의 할 일을 실천 한다.
6. 기도 할 때 아담은 이브를 위해서, 이브는 아담을 위해서 서로 기도한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결혼

성경이 말하는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두 남녀가 만족스런 새로운 한 몸을 이루는 두 생명의 가장 깊은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친히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라(창 2:28)라고 말씀 하셨다. 이것은 인간의 타락 이전에 하신 말씀이다. 그 당시는 아담이 하나님과 따뜻하고 개인적인 교제를 나누고 있던 때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리신 결정은 돕는 배필을 창조하는 것이었다. 창 2:18에서 여자는 히브리어로 얼굴과 얼굴(face to face)이라는 뜻이다. 즉, 하나님은 남자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댈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드셨다. 이것은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염원을 만족시켜 주는 파괴할 수 없는 결합으로, 둘이 하나로 묶여진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말한다. 결혼은 남자의 가장 깊은 인간적인 욕구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으로 다른 하나와의 생명적 결합이다. 성경에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 결합이 한 생애 전체를 늘 감싸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 전통에 따라서 움직이는 결혼 생활
전통이 이끌어 가는 가정이란 족보가 중요하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를 훈장처럼 여긴다. 선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가 중요하다. 윗대에서 했던 일들을 자랑하고 훈장처럼 여긴다. 이렇게 전통에 따라서 움직이는 결혼은 우리 조상들은, 우리 부모는 이렇게 가정생활을 해왔다 이다. 그러니까 부모가 이렇게 했으니까, 사회적인 구조이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 이런 결혼생활은 유교적 전통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가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원리와 방법이 성경이 아니다. 전통과 습관이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다시 전통 중심으로 간다. 그래서 이런 가정은 신랑과 신부가 새 비전을 기지고 하는 결혼이라고 할 수가 없다. 오직 전통적인 결혼 생활의 방법이다.

2. 인물에 의해서 움직이는 결혼 생활
우리 사회는 인물들에 의해서 결혼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시어머니에 의해서, 장모에 의해서, 아버지, 또는 장인에 의해서 움직이는 가정이다. 이 처럼 가정의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존경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영향력이 매사에 인물에 의해서 움직인다면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이 된 의미가 희박해진다? 새 가정을 움직이는 인물은 머지않아 이 땅을 떠나게 된다. 그때에는 그 가정이 방향을 잃어버리고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인물에 의해서 가정을 움직이는 것이 아름다운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3. 재정에 의해서 움직이는 결혼
흔히 재정에 의해서 결혼을 한 것이 목적이라면 쟁점이 얼마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재정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고 돈 때문에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이것은 모순이다. 만약 가정에 돈 때문에 혼인이 성사가 되었는데 재정적인 문제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전도서 기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 5:10). 가정은 이익을 남기기 위한 공동체가 아니다. 가정의 목적은 어떻게 더 사랑하며 화목하게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복음에 합당 한 삶을 사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4. 프로그램에 의한 결혼
프로그램에 의한 결혼은 마치 정략결혼 같은 것이다. 우리 가문이 좋으니까 같은 가문끼리 결혼해야 한다. 관료는 관료끼리 해야 한다. 이것은 프로그램에 의한 결혼의 방법이다. 만약 프로그램이 멈추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해답은 불 보듯이 뻔하다. 이 속에는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서로의 이용 가치만 있을 뿐이다. 서로의 존재의 공존을 위해서, 또는 공생하기 위해서 있을 뿐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의한 정략 결혼식은 사극에서 보는 것처럼 결혼의 생활이 부모를 위해서, 사업을 위해서는 존재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맺기에는 적절치 않다.

5. 상징에 의한 결혼
상징은 마치 건물 같은 존재의 결혼이다. 그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배경 때문에 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흔히 박사, 변호사, 의사 ‘사’(師) 자를 좋아한다. ‘사’(師) 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 서로 사랑하는 목적, 존재의 가치의 필요가 인정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결혼이라면 분명 아름다운 결혼이다. 그러나 단지 문제가 빌딩 즉 외형에 집착하고 있다면 그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곧 어려움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나의 이 말을 듣고 행 목적이 분명하면 갈등이 있을 수 없다.

저자의 글
· 이 책의 활용법
· 목적이 이끌어 가는 웨딩
· 결혼을 위한 기도

제1부 사랑의 기도 이렇게 합니다
1. 지금 이 순간부터 기도합니다.
2. 항상 기도 합니다
3. 날마다 기쁘게 기도합니다.
4.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5. 준비하며 기도합니다.
6. 행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7.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8. 언약을 맺으며 기도합니다.
9. 상처가 치유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0. 연약함이 치유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제2부 축복의 기도 이렇게 합니다.
11. 하나 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2. 아름다워지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3. 꿈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14. 친절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5. 행복한 부부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6. 잘 준비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17. 아름다운 신랑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1)
18. 아름다운 신랑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2)
19. 믿음의 사람 되도록 기도합니다.
20.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3부 행복의 기도 이렇게 합니다.
21. 서로 일치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2. 신앙이 하나 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3. 서로 섬기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4. 진리 안에서 하나 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5. 행복한 사람 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6. 행복한 가정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7. 서로 사랑하기에 감사합니다.
28. 아름다운 가정이 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29. 날마다 감사하기에 기도합니다.
30.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부록
1. 결혼식 당일 준비 할 것들
2. 결혼 예식 순서
3. 결혼식 기도
4. 결혼식 설교
5. 결혼식에서 음악 사용법
6. 혼인 서약문을 쓰기 위하여
7. 결혼 서약문
8. 신혼 가정을 위한 성경 말씀
9.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지침
10. 친족 호칭 익히기
11. 축시

결혼을 위한 기도

“내일 헤어 질수도, 내일 청혼 할 수도 있는 것이 연애죠”
젏은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결혼은 무엇일까요?
“연애의 결론이 결혼이 아니라, 연애의 과정이 결혼 있기야 한다”
위의 글은 청춘들이 생각하는
“연애 + 결혼 = 사랑의 열매” 라는 공식이다.
어떤 공식을 가지고 있던 사랑하기에 결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다.

어느 날 이런 동반자를 만났다.
그리고 약속을 했다
서로 기도하면서 결론을 내렸다.
사랑하기로 그것도 끝까지
이것이 “propose”(청혼)이다

누구나 사랑을 결심하는 순간 인생의 제2막은 시작된다.
어떻게 새 출발을 시작해야 할까?
사랑의 성령의 기름 부음 속에 기도하면서 의기투합했으면 한다.

지금까지 신랑과 신부는 각기 다른 가정에서 살다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
문화의 차이, 성격의 차이, 습관의 차이를 극복하는 길은 기도뿐이다.

서로를 위한 기도가 있을 때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서로 공감하면서 첫 걸음을 내 딛을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신랑과 신부가 매일 같은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묵상한 이후에
매일 매일 기도하면서 하나 되기를 바란다. 필자가 바라기는 사랑하녀 결혼하는 그대들의 앞날을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코라조 아반티”(Coraggio avanti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김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