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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쿨투랄리스, 문화적 인간과 인간적 문화

    호모 쿨투랄리스, 문화적 인간과 인간적 문화

    • 최진우 저
    • 박영사
    • 2018년 06월 25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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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30306049 200쪽 267g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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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서문？

    이 책은 한양대 평화연구소가 그동안 발행한 웹진 칼럼 ？호모 쿨투랄리스？(Homo Culturalis)에 실린 글들을 단행본 형태로 엮은 것입니다. ‘문화적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 쿨투랄리스？의 기획과 편집은 문화와 정치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자 하는 한양대 평화연구소의 다양한 학술 활동 중 하나입니다. ？호모 쿨투랄리스？는 매주 연구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시대의 중요한 문화정치 관련 문제들을 선별해 이에 관한 전문적 식견을 가진 우수한 필진에게 글을 받아 매달 두 차례 발행되고 있습니다.
    ？호모 쿨투랄리스？의 기획은 타자에 대한 환대와 공생의 문제의식에 기반합니다. 보편적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적 요인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은 난민,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얼굴의 이방인을 대면함에 있어 여전히 국가중심주의, 배타적 민족주의의 관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국가 내부적으로도 인종차별, 젠더 갈등, 성적 소수자 문제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문화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렇게 전 세계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화적 갈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대응 방식의 모색이 필요합니다.
    한양대 평화연구소가 추구하는 환대 ? 공생의 문화 거버넌스 모델은 기존 다문화주의에 내재된 문화적 범주화를 탈피해 자아 중심적 관점을 넘어 타자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열린 환대를 추구하는 방향으로의 인식의 전환을 지향합니다. 궁극적으로 환대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문화 다양성이 증대하고 낯선 타자들과의 일상적 대면이 불가피한 현실 속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공생을 위한 실천적 태도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담은 ？호모 쿨투랄리스？ 칼럼들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시각으로 타자들 간의 갈등과 공존의 현상을 진단함으로써 좋은 세계화를 위한 아이디어의 소통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간의 첫 결실로 출간되는

    저자 소개

    최진우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인문/철학자 , 사회과학 저자 , 기타
    • 인기지수 : 30
    최근저서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前) 한국정치학회 회장, (前) 한국유럽학회 회장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정치학 박사
    전공 분야: 국제정치, 유럽정치, 비교정치
    대표 논저: “What Kind of Power is the EU? The EU’s Policies toward North Korea’s WMD Programs and the Debate about EU’s Role in the Security Arena”(2019, 공저), 「지역의 선택: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국내정치와 지역무역협정 정책」(2018, 공저), 「하니문의 동학(動學)과 구조의 정학(靜學):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 변화와 연속성」(2018), 『다양성의 시대, 환대를 말하다: 이론, 제도, 실천』(2018, 책임편저), 『호모 쿨투랄리스, 문화적 인간과 인간적 문화』(2018, 책임편저)

    목차

    서문　　5

    Ⅰ. 문화와 정치
    “문화의 힘, 정치의 재발견”

    인정과 공존에서 환대와 공생으로 13
    한한령(限韓令)과 블랙리스트 18
    사회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온 대중음악 23
    Brexit의 국제정치적 의의와 한국 26
    촛불의 시대정신과 촛불 이후의 사회 32
    한국과 프랑스에 부는 변화의 열망 38
    국제문화교류의 세 가지 얼굴 42
    수치심의 가능성 47

    Ⅱ. 난민
    “국경에 걸린 희망, 난민”

    난민 ‘유감’ 53
    영화 <로건>과 트럼프난민사태에서의 환대정신 57
    종교의 자유, 정교분리원칙, 그리고 이민정책 61
    난민, 정치, 사회, 국가: 호주 난민문제에 나타난 국민국가의 모순 67
    유럽의 신념과 가치를 뒤흔드는 난민 문제 71
    시리아 난민 문제의 발생과 미래 방향 75
    정치적 무관심과 아프리카의 난민들 80
    한국의 난민 상황과 난민수용 정책방향 85

    Ⅲ. 탈북민
    “탈북민, 편견과 관심의 사이에서”

    ‘책임규명’(accountability)과 북한인권 91
    탈북민과 ‘다양한 우리’ 찾기: “사람만이 희망이다” 94
    탈세속화, 탈다문화 유럽의 탈북민들 99
    탈북민과 실향민의 차이 좁히기 104

    Ⅳ. 젠더
    “만연한 혐오, 구조화된 차별”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의 젠더적 함의 111
    여성의 성적 대상화라는, 오래된 문제 115
    맘충과 노키즈존 119
    여성혐오에 대해서 123
    효리, 상순, 지은의 <효리네 민박>이 고마운 이유 127
    미투(me too), 억압에 저항하고 연대하는 페미니즘의 소환 131

    Ⅴ. 도시재생
    “도시 만들기와 공생의 상상력”

    도시재생, 반성과 미래 137
    재생의 시간은 얼마나 빠르게 가고 있는가? 142
    도시재생, 주체의 공존과 가치의 공유 148
    도시의 미래와 스토리텔링 152

    Ⅵ. 기후변화
    “기후변화의 정치적 얼굴”

    기후변화, 초지방 관계(Translocal Relations)로 해결할 수 있을까? 157
    동북아시아 환경협력: 국내정치의 중요성 160
    기후변화와 인권 164
    자연의 고통스러운 ‘얼굴,’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 168
    파리협정과 한국의 입장 173

    저자약력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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