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9 기술의 발전과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형성된 신시장으로 점프하지 못한 기업은 1차적으로 도태된다. 점프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그 안에서의 제품수명주기는 더욱 짧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며 이곳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업은 또다시 도태된다. 현재는 여러 산업이 서로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으며, 퀀텀점프가 산업 분야를 넘어 진행되고 있다.

P. 24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현재에 멈추어 있는 기업은 퇴보하고 만다. 시대의 빠른 변화는 새롭고 다양한 문제점을 만들어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필요하게 된다. 마치 창과 방패와 같다. 사회적인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가 생겨나면 이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듯 사회의 변화가 빠를수록,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경기가 어려울수록, 회사가 위기에 처할수록 더욱 빛나는 것은 바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P. 41 사람의 첫인상이 채용, 승진, 평가 등에 영향을 미치듯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의 첫인상인 시작단계에서 ‘왜 비즈니스가 필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점과 이것을 해결하는 방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은 이해하기 어렵고 직관적이지 못한다. 이때 비즈니스 플로우를 사용하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P. 57 사업계획서를 발표할 때 많은 발표자가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 횡설수설하거나, 긴장한 나머지 프레젠테이션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도 정리가 되지 않은 논리 구조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려고 하니 상황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시각적인 표현인 비즈니스 플로우를 활용한 사업계획서는 설명하기 쉽고 고객의 핵심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강력한 힘을 갖는다.

P. 65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의 니즈(Needs)에서 시작되며,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이 문제점이 된다.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없다. 문제점은 실제 고객을 기반으로 찾아야 한다. 문제를 찾는 것은 산업 내의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 관찰이나 전문가를 활용한 델파이 기법 등이 있다. 특히 고객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면 현실적인 문제점을 알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해결방안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P. 92 신체에는 오감이라 하여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있는데 이러한 오감은 신체기관을 통해 외부정보를 받아들이는 기능을 한다. 이 중에서 시각의 의존도가 가장 높으며, 몸은 시각을 통해 가장 먼저 외부 자극을 감지한다. 따라서 감각기관인 눈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텍스트보다는 이미지 형태로 도식화해야 한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잘 작성된 기획서에는 소설같이 빼곡하게 차 있는 글자보다 이미지, 도형 등을 활용해 시각적인 표현으로 작성된 것을 알 수 있다. 

P. 101 비즈니스 플로우에서도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왼쪽에 위치하고, 고객이 오른쪽에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배치하는 이유는 사람의 시선이 책을 읽을 때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볼 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개체를 삽입할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나 자사를 가운데에 배치한다. 이를 응용하면, 비즈니스 플로우에서 개체의 위치는 생산자인 음식점이 왼쪽, 중개하는 배달음식주문 플랫폼이 중앙, 고객이 오른쪽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