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정서·행동장애의 기본적 이해
1. 정서·행동장애의 정의 11
2. 정서·행동장애의 분류 13
3. 정서·행동장애의 세부 유형 17
4.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22
5. 정서·행동장애 학생 추이 25
6. 정서·행동장애에 대한 오해 27

02 정서·행동장애를 이해하는 기존 모델
1. 신체생리적 모델 32
2. 정신역동적 모델 33
3. 행동주의 모델 34
4. 인지적 모델 37
5. 생태학 모델 39

03 정서·행동장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모델의 필요성
1. 기존 모델의 한계 43
2. 영적 모델의 도입 필요성 45

04 영적 모델에 따른 접근방법
1. 전생 및 전생요법 51
2. 다중인격 및 빙의 62

05 정서·행동장애의 통합학문적 이해
1. 자아초월 심리학과 초월영성치료 75
2. 정서·행동장애의 양자물리학적 이해 81

06 새로운 관점에 기초한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심리치료
1. 영적 모델에 기초한 정서·행동장애의 원인 103
2. 올바른 진단의 중요성 109
3. 최면치료 111
4. NLP 122

07 새로운 관점(영적 모델)에 기초한 정서·행동장애인의심리치료 및 상담 사례
1. 전생요법 - 폐소공포증 치료 사례 140
2. 전생요법 - 야뇨증 치료 사례 144
3. 전생요법 - 만성적 우울증과 공포증 치료 사례 147
4. 전생요법 - 알 수 없는 거부감, 우울과 불안증상의 치료 사례 151
5. 전생요법 - 품행장애 치료 사례 152
6. 빙의 치료 - 환청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 치료 사례 155
7. 빙의 치료 - 47년 동안 시달려온 사회공포증 치료 사례 159
8. 빙의 치료 - 만성피로증후군 치료 사례 163
9. 다중인격장애 치료 - 만성 우울증 치료 사례 169
10. 전생·빙의 치료 - 경계성 인격장애 치료 사례 172
11. NLP 상담 -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은 ADHD 치료 사례 176
12. NLP 상담 - 나도 모르게 딸에게 소리치는 분노 치료 사례 180
13. NLP 상담 -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자괴감, 우울증 치료 사례 184
14. NLP 상담 - 폐소공포증 치료 사례 191

08 최면과 NLP를 활용한 정서·행동장애 학생 상담
1. 최면상담의 절차 및 최면유도문 200
2. 자기최면 211
3. NLP에 의한 부정적 정서 제거 방법 216

09 기타 기법들을 활용한 정서·행동장애 및 발달장애 학생 상담
1.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호흡법 219
2. 불안을 낮추는 하칼라우 명상 224
3.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는 알아차림 명상 226
4. 정서적 안정과 행복, 성공을 부르는 긍정확언 228
5. 긍정적 정서 함양과 유지를 위한 감사일기 쓰기 232
6. 자신의 강점과 장점 활용하기를 통한 자존감 향상 방법 238

정서·행동장애 학생 상담을 위한 제언 243
참고문헌 247

머리말

오늘날 정서·행동장애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모델들은 너무나 불완전하다. 기존의 이론들로 수많은 정서·행동장애의 원인을 설명하는 데에는 명확히 한계가 존재하고 그럼으로써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기존 이론들에 기초한 해결 방법으로는 아무리 오랜 중재와 치료를 받아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단지 현상을 다소 완화시키는 데에 그친다.
그동안 상담 및 특수교육계에서는 정서·행동장애의 원인이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고, 중재방법도 크게 행동, 정신, 환경에만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다 보니 완치되는 경우가 별로 없고 효과 또한 장기간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상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의 비슷한 증상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은 학생이 두 명 있다고 해 보자. 똑같이 약물치료를 했는데 한 명은 다행히 나았고, 한 명은 차도가 없어서 약물의 처방을 바꾸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자 이 학생에게는 또 다른 약물 처방과 함께 인지적 재구조화, 환경의 수정, 자기관리 기술 등의 인지행동중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 그랬는데도 조금 나아지는 데 그치고 여전히 우울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이 잘못된 것이다. 처음에 약물치료와 함께 기존 이론에 기초한 교육적 중재방법으로 효과가 있다면 이는 진단이 맞게 된 것이지만, 아무리 오랜 치료를 받아도 다양한 방법을 써 보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진단이 잘못된 것이다. 진단이 잘못되었는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기존의 치료(중재) 방법을 계속 고수한다면 이는 증상의 악화만 살짝 완화시킬 뿐, 절대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본 책은 한계에 부딪힌 기존의 정서·행동장애를 설명하는 모델에 영(靈)적인 모델을 추가하여 접근하여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논의하였다. 그리고 여러 문헌에서의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통해, 오늘날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되어 있는 수많은 정서·행동장애가 빙의나 다중인격, 전생의 문제 등 영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럼으로써 특수교육계와 상담학계에서 그동안 도외시되었던 영(靈)적 접근의 필요성과 함께,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최면상담 및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가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는 영적인 접근을 고려할 때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내재된 문제점을 깊이 파헤쳐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최면과 NLP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WHO 등 세계적 기구와 공식적인 의학기관에서는 이미 영성 관련 주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각각 건강의 개념과 정신 질환의 진단 기준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는 영적인 문제와 여러 영적인 현상으로 인해 정서·행동장애가 유발되고 건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이미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대의 특수교육, 주류 상담학계가 견지하고 있는 태도의 가장 큰 한계는 인간을 여전히 유물론적이고 생물학적인 존재로만 인식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인간이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 현재처럼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고만 할 뿐 더 이상의 도약적인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이미 수많은 임상 사례와 연구 결과들이 존재함에도 영적인 현상들을 애써 무시하고 기존의 이론과 모델로만 정서·행동장애를 설명하려 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고 여전히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는 이런 말을 하였다.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반대자들을 설득하거나 감화(이해)시키지 않는다. 그보다는 반대자들이 다 죽고 나서 새로운 진리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나타날 때에야 비로소 승리한다.” 이 말은 한 세대가 지나야만, 비로소 새로운 이론들이 오래된 이론을 대체할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는 다음과 같은 농담이 회자된다. “과학은 장례식을 통해 발전한다.”라고. 특수교육과 상담학 분야에서도 영적 모델에 기초한 새로운 접근이 학문의 새로운 경향성으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은 최소 한 세대가 더 지나야 할지도 모른다.
190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 물리학의 여러 분야와 통합학문의 경향성은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깨는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밝혀내고 있지만, 이 발견들이 아직은 특수교육이나 상담학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특수교육과 상담학계에서는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 그리고 신체의 건강을 위해 물리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새로운 발견들을 정서·행동장애 학생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여야 한다.

 

본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통합 학문의 경향성과 현대 물리학의 하나의 큰 기둥인 양자론적 관점에서 최면상담과 NLP 치료 원리를 소개함으로써 이들 기법의 과학적 이해를 돕고 당위성을 밝히고자 한 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학문에서의 새로운 발견들과 양자론의 여러 원리들이 어떻게 최면 상담과 NLP에 적용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책의 자세한 사례와 문헌 고증을 통해, 다양한 영적인 현상으로 정서·행동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고, 최면 및 NLP를 활용한 상담 과정을 통해 장애가 치유되는 현상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최면 및 NLP 상담의 효과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상담 및 특수교육계에서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최면 및 NLP를 활용한 상담이 적극 도입되고 활용될 필요가 있음을 뜻한다.
최면 상담과 NLP는 인간의 잠재의식을 탐구하고 영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룸으로써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기법이자 하나의 치료 수단이다. 따라서 불안장애, 우울장애 등 정서·행동장애를 겪는 학생들에게 이들 기법이 하나의 치료 수단으로 적극 소개되고 적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