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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8156570 52쪽 477g 228 x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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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방황과 시련의 밤, 어둠을 가르는 균열이 시작됩니다

    불안, 걱정 상자, 가끔씩 나는 등 내면의 감정을 그리는 조미자 작가의 신간

    껍질을 터트리며 나무가 자라납니다.
    오랜 시간을 지나온 나무의 표면은 수많은 갈라짐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땅속 깊은 어둠을 가르며 뿌리를 내리고, 단단한 껍질을 터트리며 자라나는 힘은,
    나무 안에 존재하는, 자라고 싶은 마음과 삶의 의지이겠죠.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어갑니다.
    어쩌면 삶의 시간 내내 계속되는 어른이 되는 시간을, 이제 시작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어른이 되는 시간,
    소중한 삶의 의지를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그림책 안에 담겨있습니다.

    자라나고 싶은 마음, 삶의 소중함이 만들어 가는 흔적, 그 시작의 이야기 [크랙]입니다.


     


     


    출판사 리뷰

    그곳은 나에게 시간이었지.
    어른이 되는 시간

    변화와 갈등, 방황의 시간이 거친 대자연의 모습으로
    내 마음과 닮아 있는 그곳으로

    아이는 거대한 협곡이 보이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는, 거칠게 갈라지고 깊게 패인 풍경이 보입니다.
    그곳을 바라보며, 아이는 오래전 보았던, 나무의 껍질을 생각합니다.
    겹겹이 갈라져 쌓인 나무껍질의 틈들이
    거대한 대자연으로 다시 아이의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이는 그곳으로 이끌립니다.
    협곡을 돌고 도는 바람 소리와 절벽 틈 사이 깊게 드리운 어둠이
    아이의 마음과 닮아 있습니다.
    아이는 황량하고 마른 풀 사이로 부는 바람 속에 홀로 서 있습니다.

    어디에도 붙어 있을 곳이 없는
    울음의 시간.

    밤이 오고 있습니다. 아이는 잘 곳을 찾아다닙니다.
    겨우 찾아낸 나무 아래 좁은 공간에서도 휘몰아치는 거친 바람으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거대한 절벽 아래로 바람을 피해 작은 몸을 웅크립니다.
    자신의 존재도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외로움과 두려움의 밤들이 지나갑니다.

    난 갈라지고 있었어.
    떠밀리고 떠밀린 그곳에서

    자라나고 싶었어.
    세상 속에서 나무가 자라 가는 것처럼

    어두운 동굴, 갈라진 틈으로 하늘을 보며 아이는 잠이 듭니다.

    꿈속에선 하늘의 별이 떨어지고
    어둠뿐인 하늘 아래로 땅이 갈라져 터지고 솟구쳐 오릅니다.
    꿈은 방황과 시련 속에서 꺼내 볼 수 없었던 아이의 마음을 들려줍니다.
    자라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을요.
    이제 막 껍질을 터트린 나무처럼 아이의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크랙, 자라 가고 싶은 마음, 삶의 소중함이 만들어 가는 흔적, 그 시작의 이야기

    균열, 크랙[CRACK]에는 균열, 금이 가다, 갈라지다. 그리고 시작하다의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거친 협곡, 나무껍질의 균열의 흔적은, 안으로부터 터져 나온 힘의 흔적입니다.
    팽창의 힘은 표면을 가르고, 틈을 벌이며 솟아오르기를 반복합니다.
    자연의 삶처럼, 균열은 우리 삶의 시간속에 흔적을 만들어 갑니다.
    균열은 파괴와 끝이 아닌,
    삶으로의 시간과 의지가 만들어 가는 마음 아픈 흔적일지도 모릅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시간은 커다란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시간입니다.
    방황과 외로움, 두려움의 시간이, 때로 누군가에는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지나게 합니다.
    어둠만인 시간 속에서도, 잃지 않는 의지로 삶의 균열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른이 되는 시간은, 삶의 순간 순간 계속되는 여정과도 같습니다.
    그 여정을 시작하는 시간의 흔적, 균열의 이야기가 대자연의 모습속에서 펼쳐집니다.
    어른이 되는 시간,
    세상 속에서 아름답게 균열하며, 소중한 삶의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크랙]입니다.


    저자 소개

    조미자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작 그림책으로 [어느 공원의 하루],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바람이 살랑], [보글보글 퐁퐁], [내 방에서 잘 거야], [내가 싼 게 아니야], [걱정 상자], [불안], [가끔씩 나는], <타이어 월드> [두 발을 담그고], [깜깜하지 않은 밤에], [책 속으로], [수수바의 여름 마당에서],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똑똑], [ 수수바의 가을바람 불어라] 등이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림책에 글을 쓰고, [마음이 퐁퐁퐁], [꼴뚜기], [미운 오리 새끼를 읽은 아기 오리 삼 남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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