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식비 50% 줄이는 살림 습관
요즘 새댁의 매월 알찬 알뜰 집밥

'오늘은 뭐 먹지?' 세월이 무수히 지났어도 주부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은 늘 똑같다. 오늘 식탁 위에 올릴 메뉴와 이번 달에도 부족한 생활비. 매월 빠듯하게 아끼고 생활해도 늘 생활비는 부족하고, 신경 써서 장을 봐 와도 막상 해 먹을 만한 요리는 며칠이면 동이 난다. 어머니들 세대도 늘 고민했고 힘들어 했던 '식탁 위 집안 경제' 문제는 요즘의 젊은 살림꾼들에게도 좀처럼 풀 수 없는 중요한 고민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장보기 스킬'과 '맛있는 레시피'에 있다. 장보기 스킬을 익혀 저렴한 예산으로 여러 끼니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알찬 재료들로만 냉장고를 꾸리게 되면 냉장고에 늘 애매하게 남아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버려지는 식재료'가 줄어든다. 또 맛있는 레시피를 익히면 한 가지 재료로 맛있는 두세 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돼 식탁 위가 풍성해진다. 즉, 식비를 대폭 절약해 생활비는 아끼면서 식탁에는 더 맛있고 영양이 알찬 요리들을 올릴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장보기 스킬과 맛있는 레시피, 나아가 '살림 기술'까지 익힐 수 있도록 이 분야의 '전문가'인 작가의 인기 만점 레시피들과 매월 메뉴 구성 및 장보기 노하우, 주방 청소를 쉽게 하는 법 등 살림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담았다. 매월 계절과 날씨, 행사 등 다른 상황에 맞춰 메뉴를 구성하고 식비 절약을 위한 장보기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1만 원으로 만들 수 있는 알뜰 반찬부터 불 없이 요리하거나 오래 먹을 수 있는 저장 반찬, 알뜰하게 반찬 없이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요리, 매월 생활비 줄이는 테마 레시피 등 작가의 시그너처 레시피들을 아낌 없이 담아 초보 주부부터 베테랑 살림꾼까지 두루두루 읽으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알찬 집밥〉에는 이런 특징이 있어요!
'살림나라 알뜰공주'의 누적뷰 1,500만 회가 넘는 화제의 레시피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살림나라 알뜰공주'에서 소개해 화제가 된 레시피들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저자만의 '필살' 레시피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누적 조회수가 1,500만 회가 넘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검증된 인기 레시피와 어느 곳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저자의 미공개 레시피 등 식탁 위를 더 알차게 만들어 줄 93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월마다 구성된 알뜰 장보기 전략과 매월 테마 레시피
1월부터 12월까지 각 월의 특징과 상황, 날씨를 살려 더 알뜰하고 더 알차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테마 레시피들과 식비 걱정을 반으로 줄이는 알뜰 장보기 전략을 월별로 구성했습니다. 명절 장보기를 함께 해야 하는 1월, 봄나물로 입맛 살리는 3월, 온 가족이 둘러 앉는 5월, 삼복 더위와 싸우는 7월, 환절기 질환을 예방해야 하는 10월 등 월마다 계절과 현실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레시피와 장보기'가 되도록 레시피와 노하우를 가득 담았습니다. 1월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지금 당장 필요한 페이지부터 읽어 오늘의 식탁을 더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요리를 맛있게!
생활비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비를 확실히 절약할 수 있도록, 한 가지 재료를 활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한번 사 온 재료를 다양하게 돌려 쓰면서, 냉장고에 남아 버려지는 재료 없이 다음 요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열두 달의 알뜰, 알찬 테마를 구성했습니다. 식비를 아끼면서도 식탁을 힙하고 트렌디하게 차릴 수 있는 요즘 새댁의 알뜰 집밥 노하우입니다.

한 달 식비 50%를 줄이는 살림 습관
매월 더 좋고 저렴해지는 식재료부터 한 번 만들어 오래도록 먹는 냉동 보관법 및 저장 반찬까지, 냉장고를 열 때마다 덜 고민하고 더 실속 있게 살림할 수 있도록 저자만의 살림 전략과 스킬을 가득 담았습니다. 식비의 50%를 줄이는 똑똑한 살림 습관부터 예산을 정하고 식단을 짜 장보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또한, 냉장고 정리 노하우, 다이소 주방 살림템, 가을맞이 청소 노하우, 여름철 쾌적한 주방 유지법, 제로 웨이스트 재활용 방법 등 알아두면 득이 되고 살림이 즐거워지는, 동시에 가계부가 재밌어지고 지갑이 두꺼워지는 살림 노하우를 주제별로 가득 담았습니다.

책 속에서

요즘은 장을 보고 나면 제일 먼저 영수증부터 살펴보게 돼요.
카트에 담은 것도 별로 없는 듯한데, 결제 금액은 금세 3만 원을 넘기고
대형 마트라도 다녀온 날에는 10만 원도 순식간이죠.
“이걸로 몇 끼나 해 먹을 수 있을까?”
장을 보고도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많아졌어요. 평소보다 많이 산 것도 아닌데
지출이 자꾸 늘어나니까요.
살림을 시작하고 가계부를 쓴 건 ‘도대체 왜 생활비가 매달 빠듯하지?’라는 의문 때문이었어요.
꼼꼼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고정 지출과 매달 들쑥날쑥한 식비가 눈에 들어왔죠.
분명히 신경 써서 장을 봤는데, 냉장고에는 애매하게 남은 재료가 쌓이고,
결국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버려지는 재료만 줄여도 생활비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덜 사고, 덜 버리면서 예산 안에서 알차게 해 먹는 방법을 하나씩 실험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남은 식재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헤맸지만,
조금씩 저만의 기준이 생겨났어요.
작은 팁이 쌓이자 장을 볼 때나 냉장고를 열 때 덜 고민하고
더 실속 있게 움직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