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디자인백서>를 출간하며

문화민족의 특징은 기록을 잘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백서는 디자인 기록화의 핵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시공간적으로 중요한 지식기반입니다. 지금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디자인이 중요하다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남은 기록이 없고 정리된 자료가 미미하면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분야의 지속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런 의식에 따라 첫 작업으로 2009년에 <2009 디자인백서-선행연구>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2년 2월, 첫 본격 백서로 〈2010-2011 디자인백서〉를 펴냅니다. 디자인백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분야별 디자인 관련 활동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요약, 기록한 내용입니다. 각계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전문 연구원들이 각 세부분야를 담당하여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며 자료 수집과 정리, 기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백서를 통해 향후 디자인 분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한 신뢰성 있는 기초자료 확보의 목표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2010-2011 디자인백서〉는 2010년 1월에서 2011년 12월까지의 현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는 제1장 디자인 범주, 제2장 디자인 정책, 제3장 디자인 연구, 제4장 디자인 교육(일반교육/직업교육), 제5장 디자인 사회ㆍ문화, 그리고 제6장 디자인 산업이며, 각 장의 내용은 개관, 현황, 그리고 평가와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디자인 범주’는 본 백서의 디자인 영역 분류 기준을 해설하는 부분입니다. 백서의 디자인 범주는 사물, 이미지, 공간, 뉴미디어, 서비스의 기본 다섯 범주와 기타범주로 나뉩니다. 그 외에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학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른 범주화 사례도 조사·분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 범주의 새로운 영역을 정의하고 분류기준을 세워 지속적 발간을 위한 틀을 설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제2장 디자인 정책’은 디자인 정책 현황을 기록하고 진단하여 향후 정책방향을 전망하는 장입니다. 디자인 정책을 실행하는 정부기관(주 정부 기관1, 6개 시·도 자치단체) 및 디자인 관련 단체들의 법, 제도, 조직 및 인력, 정책 내용 및 현황 등을 조사·분석하여 그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3장 디자인 연구’는 디자인 학술활동과 결과, 논문 발간, 출판 활동, 담론 등의 연구 동향을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연구의 현황, 쟁점, 추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장입니다. 디자인 학술연구(학회, 연구기관, 대학/대학원 학위논문, 정부보고서, 단행본 출판)와 디자인 학술활동(일반학술활동, 학술 발표 활동)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그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4장 디자인 교육’은 그 범위가 넓은 만큼1 절 디자인 일반교육과 2절 디자인 직업교육으로 나누어 조사·분석하였습니다. 먼저 디자인 일반교육은 교양 일반으로서 교육과정 상의 디자인 교육을 말합니다. 디자인 일반교육은 크게 교양교육과 취미교육으로 구분하며, 그 안의 초중등교육, 대학 교양교육, 사회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교육활동, 교육주체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였습니다. 디자인 직업교육은 디자이너, 즉, 디자인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교육 영역입니다. 조사·분석범위는 중등교육(전문계 고등학교), 고등교육(대학/대학원), 평생교육(직업보수교육과 재취업교육 등)의 현황이며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5장 디자인 사회·문화’는 디자인 관련 각종 행사들과 뉴스들을 조사하여 이를 사회·문화적인 맥락에서 분석함으로써 디자인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과 쟁점을 도출하여 향후 디자인의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2009 디자인백서-선행연구>에서는 ‘디자인 문화’와 ‘디자인 사회’를 따로 나누었지만 기초조사 후 이 두 분야가 실제로는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사회영역과 문화영역의 정의와 연구체계는 유지하되 함께 묶어 디자인 사회·문화의 장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6장 디자인 산업’은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규모, 그리고
산업진흥정책으로서 국가지원정책과 내용, 디자인 산업별 민간분야 활동 등에 관한 기록입니다. 실제 경제활동으로서 디자인 산업의 내용과 통계치 등은 산업정책은 물론 문화
일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장에서는 이런 내용을 살펴보고 정리하여 향후 방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산업으로서의 디자인과 산업정책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범주 분류 기준이 본 백서의 다른 장과 조금 다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백서의 디자인 정의와 범주의 호환에 문제가 없도록 구성하여 서술, 평가하였습니다.

제1장 디자인 범주
1절 용어
2절 디자인범주

제2장 디자인 정책
1절 개관
01 디자인 정책의 정의
02 디자인 정책의 범주 및 범위
2절 현황
01 디자인 관련 법제도
02 디자인 관련 조직 및 인력
03 디자인 관련 정책내용 및 현황
3절 평가와 전망
01 전년도 비교
02 전망 및 방향

제3장 디자인 연구
1절 개관
01 디자인 연구의 정의
02 디자인 연구의 범주
2절 현황
01 디자인 학술연구
02 디자인 학술활동
3절 평가와 전망

v제4장 디자인 교육
1절 디자인 일반교육
01 개관
디자인 일반교육의 정의
디자인 일반교육의 범주
02 현황
초중등교육
대학 교양교육
사회교육
03 평가와 전망
전년도 비교
전망 및 방향
2절 디자인 직업교육
01 개관
디자인 직업교육의 정의와 범주
직업교육의 기원과 성립
02 현황
중등교육(전문계 고등학교)
고등교육(대학/대학원)
평생교육(직업교육)
03 평가와 전망
전년도 비교
전망 및 방향

제5장 디자인 사회·문화
1절 개관
01 디자인 사회·문화의 정의
02 디자인 사회·문화의 범주
2절 개관
01 행사 동향
02 뉴스 동향
03 2010-2011년 디자인 사회·문화 키워드 동향
3절 평가와 전망

제6장 디자인 산업
1절 개관
01 디자인 산업의 정의
02 디자인 산업의 역할과 의미
2절 현황
01 세계 디자인 산업 현황
02 국내 디자인 산업 현황
3절 평가와 전망
01 디자인 산업 평가
02 디자인 산업정책 제언

부록
디자인 범주 분류 사례

<2010-2011 디자인백서>를 출간하며
문화민족의 특징은 기록을 잘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존재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백서는 디자인 기록화의 핵심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시공간적으로 중요한 지식기반입니다. 지금 모든 이들이 입을 모아 디자인이 중요하다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남은 기록이 없고 정리된 자료가 미미하면 인정받지 못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분야의 지속적 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런 의식에 따라 첫 작업으로 2009년에 <2009 디자인백서-선행연구>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2년 2월, 첫 본격 백서로 〈2010-2011 디자인백서〉를 펴냅니다. 디자인백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분야별 디자인 관련 활동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요약, 기록한 내용입니다. 각계의 디자인 전문가들과 전문 연구원들이 각 세부분야를 담당하여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며 자료 수집과 정리, 기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백서를 통해 향후 디자인 분야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한 신뢰성 있는 기초자료 확보의 목표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2010-2011 디자인백서〉는 2010년 1월에서 2011년 12월까지의 현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는 제1장 디자인 범주, 제2장 디자인 정책, 제3장 디자인 연구, 제4장 디자인 교육(일반교육/직업교육), 제5장 디자인 사회ㆍ문화, 그리고 제6장 디자인 산업이며, 각 장의 내용은 개관, 현황, 그리고 평가와 전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디자인 범주’는 본 백서의 디자인 영역 분류 기준을 해설하는 부분입니다. 백서의 디자인 범주는 사물, 이미지, 공간, 뉴미디어, 서비스의 기본 다섯 범주와 기타범주로 나뉩니다. 그 외에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학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른 범주화 사례도 조사·분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 범주의 새로운 영역을 정의하고 분류기준을 세워 지속적 발간을 위한 틀을 설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제2장 디자인 정책’은 디자인 정책 현황을 기록하고 진단하여 향후 정책방향을 전망하는 장입니다. 디자인 정책을 실행하는 정부기관(주 정부 기관1, 6개 시·도 자치단체) 및 디자인 관련 단체들의 법, 제도, 조직 및 인력, 정책 내용 및 현황 등을 조사·분석하여 그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3장 디자인 연구’는 디자인 학술활동과 결과, 논문 발간, 출판 활동, 담론 등의 연구 동향을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디자인 연구의 현황, 쟁점, 추이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장입니다. 디자인 학술연구(학회, 연구기관, 대학/대학원 학위논문, 정부보고서, 단행본 출판)와 디자인 학술활동(일반학술활동, 학술 발표 활동)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그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4장 디자인 교육’은 그 범위가 넓은 만큼1 절 디자인 일반교육과 2절 디자인 직업교육으로 나누어 조사·분석하였습니다. 먼저 디자인 일반교육은 교양 일반으로서 교육과정 상의 디자인 교육을 말합니다. 디자인 일반교육은 크게 교양교육과 취미교육으로 구분하며, 그 안의 초중등교육, 대학 교양교육, 사회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교육활동, 교육주체의 현황을 조사·분석하였습니다. 디자인 직업교육은 디자이너, 즉, 디자인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교육 영역입니다. 조사·분석범위는 중등교육(전문계 고등학교), 고등교육(대학/대학원), 평생교육(직업보수교육과 재취업교육 등)의 현황이며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제5장 디자인 사회·문화’는 디자인 관련 각종 행사들과 뉴스들을 조사하여 이를 사회·문화적인 맥락에서 분석함으로써 디자인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과 쟁점을 도출하여 향후 디자인의 방향을 전망하였습니다. <2009 디자인백서-선행연구>에서는 ‘디자인 문화’와 ‘디자인 사회’를 따로 나누었지만 기초조사 후 이 두 분야가 실제로는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사회영역과 문화영역의 정의와 연구체계는 유지하되 함께 묶어 디자인 사회·문화의 장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6장 디자인 산업’은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규모, 그리고
산업진흥정책으로서 국가지원정책과 내용, 디자인 산업별 민간분야 활동 등에 관한 기록입니다. 실제 경제활동으로서 디자인 산업의 내용과 통계치 등은 산업정책은 물론 문화
일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장에서는 이런 내용을 살펴보고 정리하여 향후 방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산업으로서의 디자인과 산업정책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범주 분류 기준이 본 백서의 다른 장과 조금 다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백서의 디자인 정의와 범주의 호환에 문제가 없도록 구성하여 서술, 평가하였습니다.
본 백서는 디자인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우리나라 디자인 분야 전반의 내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본 자료가 되고, 정책담당자들에게는 전체동향을 이해하며 향후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중·단기 연구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준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교육자들에게는 교육기관의 구성과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디자인백서는 앞으로도 자료의 포괄성과 균형성의 의의를 최대한 살리며 순수 공공의 영역에서 공적이며 사회적인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비록 그 파급효과가 바로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내실을 다져 가치를 빛내려 합니다. 디자인백서 발간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디자인계와 디자인 분야에 속한 다양한 주체들의 소통과 협력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시키는 일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금번 백서발간을 위한 전폭적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변함없는 추진의지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2〈010-2011 디자인백서〉가 나오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연구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2. 2. 17
〈2010-2011 디자인백서〉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