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금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미국인을 포함하여 일본학자 3명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과학강국 일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과학 분야에서만 모두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는데 그 중 2002년 노벨화학상의 공동 수상자였던 다나카 고이치는 평범한 연구원으로 일상의 평범한 삶을 한 계단 한 계단 밟으며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었다.
어쩌면 일상적인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는 삶을 살아온 과학자였기 때문에 그의 성공은 더욱더 우리의 가슴에 짜릿한 감동을 주는 것이다.
은 많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희...
금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미국인을 포함하여 일본학자 3명이 포함된 것이 알려지면서과학강국 일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과학 분야에서만 모두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는데 그 중 2002년 노벨화학상의 공동 수상자였던 다나카 고이치는 평범한 연구원으로 일상의 평범한 삶을 한 계단 한 계단 밟으며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었다.
어쩌면 일상적인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는 삶을 살아온 과학자였기 때문에 그의 성공은 더욱더 우리의 가슴에 짜릿한 감동을 주는 것이다.
은 많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희망과 용기로 자신의 길을 걸어 결국 과학자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삶의 비결, 그리고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 겪었던 다나카 고이치의 다양한 경험을 되새기면서 그가 가진 성공의 비결을 우리들의 삶에 이끌어내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쓴 오토미 히로야스는 다나카 고이치의 장인정신과 삶에 대한 진실한 태도 그리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에 대해 집중인터뷰를 통해 평전과도 같이 흥미롭게 쓰고 있다.
다나카 고이치 자신이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그것을 ‘성공’으로 바꾼 경험과 연구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기업의 CEO들과 현장의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아주 평범한 방법을 다나카 고이치의 경험을 살려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다나카 고이치는 누구인가

1959년 일본 도야마에서 태어났다. 1983년 도호쿠대학 공학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분석기기 제조회사인 교토의 시마즈제작소에 입사하여 20년 째 근무하고 있다.
1987년 바이오 연구팀에서 일하던 그는 우연한 실수를 계기로 LDI(매트릭스 지원 레이저 이온화법)를 발명한다. 이 발명은 이후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 2002년 10월 생체고분자 해석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의 존 펜 박사와 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다.
그는 민간 기업의 연구 부문에 종사하는 연구원으로서, 역대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 가운데 교수나 박사와 같은 감투가 없는 수상자로서는 두 번째이며, 대학 졸업의 학력이 전부인 학사 출신의 수상자로는 첫 번째였다.
그는 노벨상 수상 발표 이후 대중 강연에서 ‘실패는 성공의 뿌리’라고 거듭 강조하고 “수많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한 우물만 파 온 게 수상의 배경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28세(1987) 때의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면서 평범한 기업 연구원의 주임에서 세계적인 과학자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만큼 그는 샐러리맨의 위상을 바꾼 우리 모두에게 당신도 ‘다나카 고이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심어 놓는다
다나카 고이치는 참으로 겸손해서 결코 자신의 힘이나 업적을 과시하지 않지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지면 모든 힘을 거기에 쏟아 부었다.
“적어도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백퍼센트 아니, 3백 퍼센트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리 빛나는 씨앗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의 성과를 스스로 납득하는 정도로는 안 됩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하는 반면에 그는 연구시간을 뺏기는 것이 싫어 승진시험도 거부하고 입사동기생들보다 승진이 늦은 주임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가 욕심을 낸 것은 출세가 아니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길에서의 확실한 자아실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노벨상을 받고서도 회사의 팸플릿에 남들처럼 사진 한 장 내걸지 않았던 것이다.
누구와 경쟁 하는가?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태어나면서 경쟁을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이 있다.
한편 생각하면 우리는 누구와 경쟁 하고 있는가. 친구와? 이웃과? 동료와? 물론 긍정적인 의미의 경쟁의식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나이가 들어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지친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나카 고이치는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았다. 대신 연구라는 행위를 통해서 ‘자신과 경쟁하는 즐거움’을 추구했던 것이다. 어찌 즐거운 일만 있었겠냐만 그만이 가진 생각의 기술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를 설정해서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노력과 그리고 일상의 게으름과 경쟁을 하다가 보면, 이미 자신의 동료나 상사는 경쟁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둘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성실한 괴짜는 아름답다
그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자 괴짜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과 보조를 잘 맞추지 못했던 그는 자신이 가진 단점이라면 단점인 엉뚱한 발상을 자신의 장점으로 반전시켰다. 바보 같은 말이나 엉뚱한 행동이 오히려 다른 이들을 웃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때문이다.
그는 연구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면서 머리 감는 것도 귀찮아서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괴짜적인 행동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정신적인 충족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괴짜적인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성실하게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그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취직을 하기 위해 ‘소니’에 도전장을 내밀지만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말았다. ‘소니’를 택한 것은 단순하게 가장 유명한 전기회사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면접시험을 치를때 종이와 펜을 주면서 어떤 방정식을 써보라는 심사위원의 요청에 손이 너무 벌벌 떨려서 도저히 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의 소심하고 나약해 보이는 성품 때문에 소니는 그를 거절하고 만 것이었다. 당시의 면접관이었던 소니의 인사담당자를 만나보니 ‘면접에서 당당하게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는 구직자는 당연히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만약 다나카 고이치가 그대로 소니에 입사했더라면? 다나카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한 관련 기술자는 말했다. “아마도 다나카는 도태되었을 겁니다. 소니에는 날카로운 이미지의 사람들이 많아서 다나카처럼 온후한 성격으로는 견뎌내기 힘들었을 겁니다.” 다나카 조차 이런 말을 했다. “소니에는 훌륭한 기술자들이 많아서 내가 그 속에 들어갔다면 그냥 묻히고 말았을 겁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유명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기도 전에 남의 눈을 의식해서 회사의 명성과 사회적 인기도를 먼저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대기업은 평생직장이 되지 못하고 입사 1년이나 2년 안에 전직하는 직장인의 비울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출세와 물질의 풍요를 향한 당장의 희망보다는 더 높이, 더 멀리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가장 적당한 그런 직장을 구한다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목표에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학력 중시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다나카 고이치는 학사 출신의 노벨상 수상자이다. 그래서 그는 “외국에서는 나를 박사라고 부르지만 나는 평범한 엔지니어입니다.”라고 말한다. 학위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지 오래인 현대에서 다나카 고이치는 우리들의 직장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름만 박사가 아닌 진정한 박사의 상징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자신만의 실력을 키우고 있는

목차
1장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는 기술을 배워라
001. 스스로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려는 마음 자세를 가져라
002. 아무리 뛰어난 천재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빛을 잃고 만다
003. 항상 제품은 무대의? 주역이고, 연구자는 무대 뒤의 일꾼이라는 생각을 가져라
004. 자신과 경쟁하는 삶의 기술을 익혀라
005. 인생은 항상 '실험'의 연속이다
006. 사외에서 인정받는 것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다
007. 직장,그리고 일이 그 사람의 성격을 바꾼다.
008. 한번쯤 해외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라
009.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상의 필드를 가져라
010.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십분 활용하라
011. 항상 영어로 발표하려는 능력을 길러라
012. 음지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
2장 강한 ‘호기심’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이다
013. 아버지의 등을 보고 배우는 공부가 진짜 자신의 자산이 된다
014. 과학에 대한 ‘미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싹이 돋는다
015. 청춘 시절의 좌절과 슬픔은 그 사람에게는 곧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016. 성공이라는 단어는 그 사람의 인기와 전혀 무관하다
017.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018. 누구나 성실한 '괴짜'는 아름답다
019. 때로는 '겸손의 미덕'이 성공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020. 돈을 의식하면서도,돈에 집착하지 않는 균형 감각
021. 항상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3장 철저한 ‘현장주의’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022. 이제 기업도 ‘현장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한 살아남을 수 없다
023. 사장의 월급이 회사에서 최고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024. 사장이 ‘최고’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025.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파트너' 혹은 '협력자'라는 점을 인식하라
026. 항상 자신의 '장인 기질'을 발휘하라
027. 학위라는 척도로 그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
028.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갈고 닦으면 당신도 경영자가 될 수 있다
029.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기업,못 하는 기업
030. '가점주의'의 평가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031. 이 세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떨쳤을 때가 바로 위기 상황이다
032. 전문가가 좋은가? 제너럴리스트가 좋은가?
033. 매스컴을 중시하는 기업의 사원이 되라
4장 자신의 ‘시간’ 그리고 때와 ‘장소’를 만들어라
034. 내 ‘회사’는 과연 어떤 직장인가?
035. 매스컴의 말장난에 놀아나지 마라
036.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기술
037. 실패를 통해 항상 도전하는 정신을 길러라
038. '명함'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039. 이제는 기업의 '엔지니어'를 적극 활용하라
040. 때로는 소박함이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을 내는 경우도 있다
041. 세계적인 브랜드 상품의 개발과 경제 부활
042. 즉흥적인 말놀음에 속지 마라
043. 그랜드 디자인을 그릴 수 있는 장을 만들어라
5장 당신도 ‘다나카 고이치’가 될 수 있다
044.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라
045.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영의 기술’과 ‘처세’를 혼동하지 말라
046. 최첨단 산업의 육성
047. '리버럴 아츠'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어라
048. 한 명의 천재가 때로 회사를 바꿀 수 있다
049.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을 가져라
050. 원칙을 갖고 앞을 길게 내다보는 안목을 길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