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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이라는 나이가 무서웠습니다. 그전에는 스른이 무서웠죠. 
  제 딸은 지금 마흔이 넘은 저에게 자기 엄마는 29살이라고 말합니다.
  그 뒤로른 나이를 먹지 않는 다고 제가 세뇌 시킨 탓이겠죠.
  지금 심정은 딱 38만 되어도 한이 없겠고 마흔이 될때는 내 꿈은 이제 꾸지 못하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많았답니다.
  지금 더 많은 꿈을 꾸고 있지만......[2010-11-29 12:55]

• 작년과 올 한해 마흔의 강을 힘겹게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제 종착지에 다다른 제가 돌아본 그 시절은 스물에서 서른보다 더 뜨거웠고, 더 안타까워 마치 마흔이 인생의 마지막이라도 될듯 해 보이는군요..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는 생각..어떻게 다 말할수 있겠습니까. 파도는 드높았고, 물결은 세찼고, 육지는 보이지 않았다...웃지요.[2010-11-29 11:38]

• 무진

  '불혹'이라는 공자의 그 말이 가지는 의미를 많이도 생각했던 시기였습니다. 세상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나의 40대는 온갖 자신의 내부와 사회적 유혹에 끊임없이 흔들리는 시기가 불혹의 나이였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흔들리는 자신을 보며 '불혹'에 대해 늘 경계하는 삶이 되고 있습니다.[2010-11-29 11:11]

• 서른과 마흔사이라... 저는 이제 곧 서른이 됩니다. 내년이면 아이의 엄마가 될것이고 남편과 아이와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겠지요? 남편은 직장을 다니고 애는 학교를 가고 저는 집안일을 하거나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ㅎㅎ[2010-11-29 08:41]

• 내 서른과 마흔 사이는 어떤 모습일까? 남들의 외롭지 않냐는 뼈있는 농담에 웃으며 여유를 넘기고 있지 않을까? 지금은 막연하지만 아마 혼자 바쁘게 살아갈 듯합니다. 20대의 연장이랄까요. 요즘 30대는 예전과는 사못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10년 전에 가까이에 두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사람이 되는 게 제 30대의 큰 그림이죠^-^[2010-11-29 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