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지닌 마력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여섯 가지 스토리’로 자기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들려주는 ‘실습’까지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효과적인 대화와 설득을 위해서는 이야기로 사고하는 ‘스토리 씽킹Story Thinking’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라!
세상은 그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능력’보다 ‘공감력’, ‘사실’보다 ‘이야기’

회사와 동료, 고객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공감을 끌어내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인간관계와 직장생활의 성공 지름길이다. 능력보다 공감력이 중요하다고 하는 요즘 세상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은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사고 도구인 이야기의 마력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대화와 설득, 협상 등 대인관계와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단계를 제시한다. 나아가 이야기를 통해 주변사람들의 협력을 끌어내고 조직 전체의 큰 비전을 창조하는 법도 소개한다.

“이야기 달인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떤 상대도 끌어들이는 여섯 가지 스토리텔링

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들려주어야 내 메시지를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책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섯 가지 보편적인 이야기 구조를 제안한다.

이야기 1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나의 어떤 특성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사람들에게 들려줄 나만의 ‘그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시간과 장소,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라.

이야기 2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는가? 돈 이외에 내가 지금의 일에서 추구하는 바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라. 이 이야기는 나아가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전체 조직의 이야기와 연결될 수 있다.

이야기 3 나는 어떤 가르침을 주는가
내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가르침은 무엇인가?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담은 이야기야말로 가르침을 주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교사다.

이야기 4 나의 비전은 무엇인가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 비전은 어떤 것인가? 현재의 역경을 극복하는 미래상을 제시하라. 의미 있고 흥미진진한 미래상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난관이라도 ‘다룰 만한’ 정도의 크기로 만들어준다.

이야기 5 나의 가치관은 어떤 것인가
가치는 주관적인 것으로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성실함이란 상사의 지시사항을 충실히 따르는 것을 의미하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걸고서라도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신념을 의미한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꿋꿋이 지켜냈던 구체적인 상황을 이야기로 들려주라.

이야기 6 당신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사람들은 이미 당신의 말에 ‘딴지’를 걸 마음을 굳혔다. 이때 상대방의 의심을 먼저 인정하고 공감해주면 상대방은 오히려 의심을 풀고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열 것이다. 이것은 상대방과 새롭게 신뢰를 형성하는 훌륭한 전략이다.

‘이야기’는 ‘사실’보다 힘이 세다
당신의 이야기 본능을 깨워라!

강력한 설득과 영향력의 도구인 이야기에는 무미건조한 숫자나 그래프, 겉만 번지르르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전달할 수 없는 사람 사이의 진정한 교감과 소통이 있다. 이야기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우리들을 무언가 의미 있고 소중한 것에 매어두는 든든한 ‘구명기구’와 같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이 언제나 명확하고 논리적이며,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거기에 인간적인 감정이나 주관적인 사고가 개입될 여지는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능숙한 커뮤니케이터들은 이야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에 인간미를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하는 최고의 설득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가 서로에게 인정받고 연결되어 있으며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해준다. 이야기의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일정한 연습을 통해 길러야 하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야기의 마력을 깨닫게 해주는 다양한 이야기의 실례를 제시한 다음 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들려주는 ‘실습’까지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법, 나아가 자신의 관점을 설득하여 사람들의 동의를 끌어내는 법, 보다 질 높은 그룹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내가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내가 어떻게 세상과 관계 맺고 있는가(가치관, 비전 등)’를 깨닫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이야기 비결이라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직장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 주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신뢰를 쌓고 싶은 사람
§ 자기가 전하려는 메시지의 ‘임팩트’를 높이고 싶은 사람
§ 전체 조직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절실한 리더와 관리자
§ 이야기로 사고하는 ‘스토리 씽킹’으로 전환하고 싶은 사람